[160816] 영국캠프 인솔교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8-17 08:13 조회1,370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영국캠프 인솔교사 남동현, 홍수진입니다.
오늘은 유럽투어의 2번째 날이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아침은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더웠습니다. 다행히도 햇빛을 벗어나 그늘로 들어가면 선선한 바람이 아이들을 맞아주어 투어를 진행하는 동안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날씨였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유명 관광지를 돌아보기 위해 아이들은 조금은 이른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약간의 용돈을 아이들에게 지급한 후 전용 버스를 타고 노트르담 성당으로 향했습니다. 영국 Kent 학교에 있을 때도 몇 차례 성당을 방문한 적이 있었지만 프랑스에서 방문한 성당은 영국에 있던 성당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무엇보다 Kent 학교에서 액티비티로 방문했던 성당과는 달리 수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노트르담 성당의 위용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노트르담 성당 방문을 마치고 아이들은 프랑스에 위치하고 있는 군사 박물관에 들렸습니다. 안까지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밖에서 바라본 군사 박물관은 과거 프랑스의 건축 양식의 뛰어남을 느끼게 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좀 더 많은 풍경사진을 찍기를 원했지만 시간이 부족하여 빠르게 이동하느라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아이들은 영국에 있을 때 보다 더 적극적으로 저희에게 이곳 풍경사진을 많이 찍어달라고 부탁하기도 하고 저희에게 먼저 친구들과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프랑스 파리의 유명 관광지들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잠시 친구와의 즐거운 대회를 미뤄두고 풍경을 바라보며 열심히 사진을 찍고 그걸로 모자라 저희들에게 많은 사진을 부탁하는 모습은 3주가 넘는 시간동안 저희들이 아이들을 인솔하면서 처음 보는 모습이었기 떄문입니다.
군사 박물관 견학을 마치고 아이들은 프랑스 식당으로 가서 달팽이 요리를 맛봤습니다. 프랑스의 유명 음식 중 하나인 달팽이 요리를 먹으러 간다는 사실에 아이들은 호기심과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가이드 분께서 달팽이 요리를 먹는 방법을 설명해 주시고 식사가 나왔습니다. 달팽이를 잡는 집게를 이용해 달팽이를 잡고 작은 포크로 살을 꺼낸 뒤 달팽이 껍질 안에 있는 올리브 기름에 빵을 찍어서 달팽이와 함께 먹는 것이라는 가이드 분의 설명에 따라 아이들은 달팽이 요리를 시식해 봤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달팽이 요리가 맛있다고 하면서 즐겁게 식사를 했습니다. 달팽이 요리를 다 먹고 나자 아이들 앞에는 쇠고기 스튜가 준비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기가 나오자 아이들은 열심히 식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점심 식사가 끝난 후 아이들은 어제 시간 관계상 제대로 보지 못한 개선문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보고 사진을 남기기 위해 버스를 탑승했습니다. 식당에서 10여분을 달린 결과 이번 투어의 꽃이자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에펠탑을 보게 되었습니다. 매우 유명한 관광지인 만큼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주고 유람선 투어를 하러 다시 버스를 탔습니다.
파리 유람선 투어는 어제, 오늘 사이에 방문했던 몇몇 개의 관광지를 유람선 안에서 다시 볼 수 있는 투어였습니다. 배에서 나오는 안내 방송 중에는 한국어도 섞여 있어서 인지 아이들은 이번 파리 투어에서 가장 열심히 사진을 찍고 설명에 귀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