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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14] 캔터베리 공립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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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1-14 14:33 조회9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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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떠 보니 정원에 서리가 내릴정도로 날씨가 추워졌네요.

오늘은 다행이 밖의 활동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마음을 놓으며 학생들을 픽업하러 갔습니다.

어제 비로 감기에 걸린 친구도..그리고 추워서 잠을 못이룬 친구들도 없었습니다.



학교가는 길에 홈스테이에서 무엇을 하는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물어보았더니

대부분 애들이 저녁먹고 방에만 있다고 하여 거실로 나가서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 보라고 했습니다.

애들을 집으로 데려다 줄때 일일이 집앞까지 가서 혹시 불편한것이나 서로 잘 이해가 안되는 점이 있는지 물어보았는데 모두들 문제가 없다고 하시네요.



어제 집에 갈때 친구들에게 꼭 전화를 하라고 했는데..

학교 주변에는 전혀 공중전화가 없고

그리고 아이들이 자유시간을 가질 틈이 거의 없어서 전화하기가 많이 불편합니다.

저녁때 제 전화기를 빌려 주어 하영이는 엄마랑 통화를 했고 그리고 영빈이는 전화를 했지만 통화가 되지 않았네요. 낼 아침에 다시 통화를 하지 못한 영빈,성희,계리,주은,희웅,주현에게 전화를 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마세요~~



오전에는 팀과 같이 수업을 잘 하고

점심시간에 어제 만난 버디들이 마중을 와서 같이 식당으로 이동 

그리고 맛난 식사를 하였습니다. 음식은 그날 그날 바뀌는  메인 메뉴 2가지, 파스타. 그리고피자나 샌드위치등이 구비되어있고 그중에서 본인이 먹고 싶은 것을 선택하여 먹게 되어있습니다.

초중고대가 한 식당을 이용하는 것 같아 무척 분비지만 학국에서 온 학생들에게는 우선권이 주어져서 편안하게 식사를 할수 있었습니다.



각 각 버디와 그의 친구들 속에서 둘러싸여 식사를 마친 우리 친구들은 눈 깜짝할사이에 그들과 어울려

어디론가 가 버려서 그들을 찾으려고 학교를 구석구석 다녔야만했습니다.

학교는 한국과 비교 할수 없을정도로 교실이 많았으며 여기 학생들도 미로라고 부를정도로 복잡하네요.



점심시간동안 여기저기에서 영국애들과 어울리는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영빈이와 성희는 남자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연신 인사나 악수를 하는 모습이 보였고

계리랑 주은 희웅의버디는자기 선생님을 소개시켜주고 싶다고 하면서 애들을 학교 구석 구석 데리고 다니고 있네요.  영현의 버디는 몰려 다니면 영현이가 귀찮을 테니 조용히 학교 구경을 시켜 주었다고 하고

눈에 전혀 보이지 않았든 주현,하영,유림은 버디들이랑 도서관에 있었다고 하네요.



점심시간이 끝나자 바람처럼 다들 각자의 교실로 들어갔고 

우리 친구들도 자기 버디를 따라서 각 각의 교실로 갔습니다.

성희는 영어 수업,영빈은 축구와 음악,영현,유림,주현은 컴퓨터,하영은 영어,주은은 미술,체육 그리고

버디의 나이가 적은 희웅과 계리는 16살 다른 버디를 만나 그녀의 교실로 들어갔네요.

희웅과 계리의 클래스는 새로운 한국 친구들을 만나 한국에 관한것이나..한국어등으로 수업을 해서

아주 즐거워 했는데.. 운동을 좋아하는 성희는 버디의 수업이 영어 이어서 2시간 동안 그림만 그렸다고

재미 없다고 투털되네요.  다음에는 아마 축구를 할것이니 너무 실망 하지 말라고 토닥거려 주었지만..

밖에서 놀 시간이 없이 계속 영어만 한다고 말이 많네요.



사실... 밖에서 뛰어놀 시간이 필요한데...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가면 5시경. 너무 어두워 져서 갈곳도 놀 시간도 아니어서 에너지가 넘치는 애들에게는 조금 지루한 저녁이 되고 있네요.

하지만.. 내일은 저녁 활동이 있으니 조금 나을것 같습니다.

도자기 만들기~~~ 야호~~



오늘은 하루 종일 수업만 들어서 지루했지만

내일은 시내에 나가서 영어 인터뷰하기등의 재미있는 일정이 있으니 힘내자~~



학교 프로그램을 끝낸 친구들이 다시 교실에 모여 영어 일기 쓰기등 숙제를 할 예정이었으나

애들이 지겨워 하는것을 눈치챘는지 팀이 영어 게임을 하여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오늘 하루도 친구들은 너무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밥을 먹어서 좋아했던 계리,주은이

대학생 언니 오빠랑 수업을 들어서 아주 좋았던 희웅,계리

집에 오니낯선 사람-이웃집 친구 가 문을 열어 주어 새로운 사람을 만났다고 좋아하는 영현이

축구를 아주 하고 싶어 하는 성희

씩씩하게 영국애들이랑 잘 어울리는 영빈이

오늘은 거실에 나와 놀겠다는 유림,주현이

영어 수업에 들어가 영어책읽고 쓰기를 했다는 하영이



오늘 하루도 수고 했어요.

아마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엄마 아빠가 기뻐할것 같네요~~

그럼 내일봐요~~

댓글목록

유림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아침일어나자마나 보는 아이들의 하루. 보면서 대견함과 흐뭇함을 느끼며... 이것저것 꼼꼼하게 챙겨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려요^^ 가리지않고 무엇이든 잘먹는 유림이한테 많이 잘먹어야 아프지않고 일정 따라간다고 전해주세요~ (홈스테이집에서도)

계리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선생님 감사합니다.

영현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홈스테이 집 친구도 없고, 퇴직한 노부부 집에 혼자 간 비운의 영현아. 누구보다 좋은 성격으로 예절바른 너이니 잘 지내다 올거라 믿는다. (효도관광이라 생각해^^) 사진이라도 보니 마음이 놓인다 . 친구 많은 학교에서라도 두배로 잘 보내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