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203] 뉴질랜드 캠프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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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2-03 19:47 조회1,26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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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제임스 입니다.
오늘도 날씨는 구름 한 점 없는 아주 맑은 날씨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있는 지금까지 항상 맑은 날씨여서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은 정규수업 둘째 날입니다. 어제와 달리 조금은 긴장이 풀린 모습으로 즐겁게 학교를 등교 하는 모습이 한결 가벼워 보였답니다. 오늘은 또 어떤 친구들을 만나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 고민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보입니다.
중학생 아이들의 발걸음은 조금 무거워 보입니다. 초등학교보다 진지하게 수업을 해야 하는 무거운 마음으로 수업을 받아야 하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도전 과제 아닌가 생각합니다. 분명 아이들이 학교에게 정이 쌓일 거라 생각합니다. 학교수업은 영어 과학 수학 체육 기술 등등 여러 과목을 공부합니다. 영어는 아직 힘들다는 아이들이지만, 수학은 한국수준과 달리 쉽다고 합니다.
우리 초등학생 아이들은 중학생 아이들과 다르게 벌써 다 적응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생 아이들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등교를 하였답니다. 오자마자 현지 친구들과 인사하며 각자 알아서 자기 교실들로 이동하였답니다. 이제 며칠 있으면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벌써부터 서운해 하는 아이들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담임 선생님과도 자연스럽게 인사하는 아이들 모습은 벌써 현지학생들과 다른 점이 없었답니다. 물론 수업시간이 아직은 어렵다고 합니다. 영어가 완벽하게 이해가 안돼서 조금은 힘들기도 하지만 한국수업보다 즐겁고 재미있다고 합니다. 아마 한국의 교육방식처럼 딱딱한 수업이 아닌 자유롭게 선생님과 하나가 되는 수업방식이 즐거운가 봅니다. ^^ 한국에서 뉴질랜드 교육에 대하여 방송을 하였다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혹시 못 보셨다면 꼭 한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교육의 대한 다른 점을 찾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세계에서 뉴질랜드 교육방식을 인정하였다고 하더군요.
점심시간에는 현지 키위친구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와서 함께 밥도 먹고 이야기도 하고 게임도 하고 함께 노는 모습을 보니 현지 키위친구들에게도 감사하고 함께 잘 지내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고마울 뿐이었답니다. 마지막 한국으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오랜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수업이 마친 후 스포츠 엑티비티 미니골프를 치러 이동하였답니다. 처음 쳐보는 아이들도 있었고 한국에서부터 골프를 쳐 보았던 아이들도 있었답니다. 4팀으로 나눠 미니골프를 치며 서로 경쟁을 하며 치기 시작하였답니다. 왜냐하면 각 팀 1등에게는 선물을 준비했기에 아이들은 열심히 땀을 흘리며 쳤답니다. 미니 골프가 끝난 후 우진, 은선, 채원, 규연이가 1등을 하며 시원한 슬러시 음료를 상으로 받을 수 있었답니다. 모두 열심히 안전하게 친 후 홈스테이로 귀가 하였답니다.
뉴질랜드에 그냥 놀러 온 것이 아닌 많은걸 배우고 느끼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마지막까지 노력하고 함께 할 것입니다. 저도 때론 힘들고 지칠 때가 있답니다. 하지만 맑고 밝은 우리 아이들을 보면 저도 저절로 힘이 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부모님의 격려와 사랑을 듬뿍 주길 부탁 드립니다.
지금까지 인솔교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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