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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180117] 뉴질랜드 공립 스쿨링캠프 인솔교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7 17:24 조회2,133회

본문

안녕하세요 이번겨울 4주동안 학생들과 함께 생활 하게 된 뉴질랜드 인솔교사 배하은입니다.

먼저 아침 일찍 아이들 공항까지 배웅해주시느라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 

 

인천에서 홍콩으로 가는 비행기와 홍콩에서 오클랜드로 가는 비행기가 무사히 제시간에 착륙과 이륙을 해 줘서 

아이들도 저도 뉴질랜드로 가는 발걸음은 더 설레였습니다.

 

인천에서 홍콩으로 가는 비행기에서는 서로가 아직 잘 모르는 사이였던지라 비교적 조용했지만

홍콩에서 약 2시간을 경유할 때부턴 홍콩공항에서 다같이 앉아서 게임도 할 만큼 가까워졌습니다.

 

홍콩에서 오클랜드로 출발할 때는 아이들도 제가 편해졌는지 비행시간 내내 이것저것 물으며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또 피곤하지도 않은지 아이들은 저에게 서로를 소개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아이들도 서로 많이 파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지금은 부모님들과 막 헤어지고 출국장에 들어갈때 아이들의 모습이 어땠는지 기억이 안 날 만큼 

뉴질랜드에 도착하여 캠핑장에서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현재 뉴질랜드는 조금 흐리긴 하지만 비는 오지않고 반팔차림으로 활동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오늘은 먼저 캠핑장에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양식으로 점심을 먹고 

두 조로 나뉘어 짚라인과 활 쏘기 프로그램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짚라인을 탈 때 제가 밑에서 아이들을 줄과 손으로 받아주었는데

아이들 말에 의하면 “선생님 짚라인 활동장 직원같다”며 다들 처음엔 무섭다고 하더니 

곧장 몇번씩 즐기면서 타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재밌게타서 밑에서 보는 저도 타 볼까 도전을 했습니다.

 

오늘은 한국에서 평소 하지 못 하는 액티비티들과 중간중간에 간식타임을 가졌습니다.

현재 캠핑장에는 뉴질랜드 현지 초등학생 아이들도 액티비티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밥과 간식을 먹으면서 외국아이들과도 자연스럽게 인사하고 얘기할 수 있는 환경에 있습니다.

학교에서의 정규수업 전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

 

14시간 비행으로 많이 피곤했을 아이들은 내일일정을 위해 9시에 취침합니다.

 

아이들 보내고 걱정 많이하시고 계실텐데 15명 아이들 모두 온전히 뉴질랜드 문화와 

영어학습에 보다 도움이 되는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는 중입니다.

 

내일 한국시간으로 오후3시-5시 사이에 보이스톡으로 부모님들과 아이들을 연결해 줄 예정입니다.

우리 아이들 적응 잘 할 수 있도록 격려 많이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댓글목록

한지항님의 댓글

회원명: 한지항(staronni) 작성일

선생님 긴 비행 아이들과 수고많으셨습니다
멀리서 응원합니다 화이팅!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w)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지항이도 저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이예지님의 댓글

회원명: 이예지(unseinara) 작성일

아이들이라 빨리 서로 가까워지고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보낼 때의 걱정이 조금은 덜어지는 것 같습니다. 멀리까지 아이들 인솔 하시느라 선생님께서도 많이 피곤하실텐데 푹~ 쉬시고 내일도 아이들이 즐겁고 유익한 일정 보낼 수 있도록 부탁 드리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w)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네 ^^ 감사합니다 캠프장에서 남은 시간도 아이들 잘 보낼 수 있게 옆에서 신경쓰겠습니다!

문소정님의 댓글

회원명: 문소정(smudia40) 작성일

선생님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선생님을 어려워하지 않고 잘 따라준다니 더욱 감사할 따름이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아이들도 저를 잘 따라주어서 저도 감사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