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801]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해니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8-01 23:57 조회806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사랑, 예빈, 문주, 세연, 소현, 가연이 아버님, 어머님! 인솔교사 김해니 입니다.
어느덧 8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이 곳 세부에 온지도 보름이 다 되어갑니다. 한국에 돌아가서 사랑하는 가족을 만날 날이 기다려지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캠프기간이 줄어드는 게 많이 아쉽다고 하는 아이들입니다. 남은 기간도 우리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캠프생활을 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늘도 세부의 아침은 맑고 화창했습니다. 하늘에는 뭉게구름이 둥실둥실 떠다니고 푸르른 나무와 잔디가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피곤할 법도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언제나 늦잠을 자는 법이 없습니다. 기특한 우리 6명의 공주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식당으로 아침을 식사를 하러 향하였습니다. 아침도 먹고, 부드러운 흰 우유식빵에 땅콩버터 잼을 바르고, 그 위에 계란을 얹어서 먹는 친구도 있고, 파인애플 잼을 나누어 먹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어찌나 맛있게 먹는지 저도 다음에 그렇게 먹어 보려 합니다^^ 그렇게 즐겁게 아침을 식사를 한 아이들은 오전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우리 5번 빌라 아이들은 룰루랄라 노래를 부르며 교실로 향하였습니다. 우리 학생들 모두 수업에 익숙해져 시간이 참 빠르게 흐르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오전에 주로 문법이나 리딩 수업이 잡혀 있는 우리 학생들, 무엇을 하나 오늘도 살짝 들어가 보았습니다. 각자의 레벨에 맞게 잡혀진 목표를 향해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문법시간에 어려운 수동태와 능동태에 대해 배우고 있던 친구, 작문 시간에 무조건 ‘쓰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과 대화를 하면서 학습의 시너지 효과를 더욱 내고 있었던 친구도 보였습니다. 자신의 약한 부분, 강한 부분을 어느 정도 알고, 강한 부분은 더욱 잘 할 수 있게, 약한 부분은 보완을 할 수 있도록 스스로 조절하고 있답니다.
오전의 모든 일정이 끝나고,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고기를 좋아하는 우리 학생들은 점심메뉴로 나온 돈까스와 카레라이스를 보며 군침을 흘렸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려 빌라의 학생들 모두가 배식 받고 난 후,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잠시의 자유 시간을 가지고, 다시금 오후 수업에 임했습니다.
스피킹, 작문수업, 그룹 수업, 학년이 다르기에 레벨에서도 차이가 있고, 수업 일정도 제각각, 수업내용도 다르기에 우리 학생들은 서로 자신의 수업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빌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던 도중, 원어민 선생님을 만나 이야기하던 우리 학생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제는 선생님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질문을 더욱 더 많이 하게 되고, 자신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 같습니다.
정규수업이 끝나고 1시간의 자율학습 및 수학 수업시간 후, 저녁을 먹었습니다. 맛있는 저녁식사후 잠시의 휴식 시간을 가진 후 영어단어 시험과 영어일기를 작성했습니다. 그 후 간식을 먹고 우리 아이들은 내일 있을 액티비티인 English Festival을 기대하며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의 개인 코멘트입니다.
사랑- 사랑이는 오늘도 역시나 선생님들께 많은 칭찬을 들었습니다!^^ intelligent, good job, excellent 등 영어로 가능한 칭찬들은 모두 사랑이의 평가북에 적혀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성적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예빈- 자습시간에 영어일기와 영어단어암기를 열심히 하였습니다. 영어 일기를 보니 점점 길어지고 있더군요! 거기에 사용하는 단어들이 점점 고급화 되어가는 보입니다. 단어 시험도 최근에 계속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주- 선생님께 이것저것 물어보며 항상 궁금한 것이 많은 친구입니다.. 항상 일대일 수업이든 그룹 수업이든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한 번도 집중 하지 않는 모습이 없었습니다. 집중해서 공부하는 모습이 참 기특합니다.
세연- 세연이는 자습시간에 늘 집중력이 좋은 친구입니다. 영어든 수학이든 항상 열심히 해서 늘 기특한 생각이 드는 친구입니다. 단어 성적도 점점 오르고있어서 앞으로의 성과가 기대가 많이 됩니다.
소현- 참 예의 바르고 인사성 밝은 아이랍니다. 선생님께 항상 먼저 인사도 잘하고 무슨 일이든 꼭 감사인사를 하고 얘기하고 모든 일에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소현이는 믿음직한 친구입니다.
가연- 가연이는 항상 밝습니다. 오늘도 저에게 다가와 재밌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습니다. 같은방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면서도 다른 방 동생들도 잘 챙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선생님들이 다 좋아하는 인기 만점인 친구 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