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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5]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해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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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8-15 14:25 조회8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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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랑, 예빈, 문주, 세연, 소현, 가연이 아버님, 어머님! 인솔교사 김해니 입니다. 
 
오늘은 Final Test가 있는 날입니다. 아침을 먹고 1교시부터 4교시까지 총정리 정규수업을 듣고 점심을 먹고 5교시를 들은 후 1 달 간의 캠프 기간 동안 배운 것을 점검하는 Final Test를 보았습니다. 
 
우선 서면으로 된 지필테스트를 보았습니다. 시험지를 받기 전 아이들은 조금은 긴장된 표정이었습니다. 시험지를 받고 날짜와 자신의 이름을 쓴 후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나갔습니다. 문법에 관련된 4지선다형 문제부터 서술형식의 문제까지 아이들은 자신의 레벨에 맞게 출제된 시험문제들을 열심히 풀었습니다. 역시 우수한 우리 아이들답게 주어진 시간보다도 일찍 모든 문제를 풀어냈습니다.  
 
지필테스트가 끝난 후 아이들은 차례로 원어민 선생님들과 1대1 인터뷰 형식의 구술시험을 보았습니다. 예상답안을 준비해서 작은 쪽지에 적어서 외워보기도 하고 서로 질문하고 대답하며 시험을 대비하였습니다. 잘 보고 오라는 저의 말에 “선생님, 걱정 마세요~~!”라며 대답해주며 자신감을 보여주는 우리 아이들이 참으로 대견스러웠습니다.
 
 시험을 보고 나온 우리 아이들의 표정이 밝기에 잘 보았냐고 기대하며 물어보니 다들 잘 보았다는 대답을 해주어서 담당 인솔교사로써 정말 기뻤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휴식을 취하며 아이들은 이제 한국에 돌아갈 짐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달 전에 도착해서 한 켠으로 정리해두었던 캐리어를 꺼내서 기념품과 과자를 넣고 옷가지들과 물품들을 정리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즐겁게 한국에 돌아갈 생각을 하면서 짐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짐을 정리하는 것을 도와주면서 ‘이제 정말 아이들과 헤어지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많이 서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짐 정리를 하고 마지막 수학수업을 듣고 나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그 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수료식 장기자랑을 마지막으로 연습했습니다. 바로 내일이 장기자랑이라 그런지 아이들은 어느 때 보다 열심히 연습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연습을 마치고 아이들이 다 함께 자는 마지막 밤이기 때문에 다 같이 모여서 자고 싶어해서 오늘은 여섯 아이들이 모두 같이 사이 좋게 한 방에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의 개인 코멘트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사랑- 김가연 너는 진짜 내 16년 인생에서 처음 보는 애였다. 진심이야. 뭐 그래서 4주동안 재밌었어. 번호도 얻었으니 연락하든가:-) 오늘이 네 잇몸 보는 것도 마지막이네 잘 살아!
     배소현 사실 너 처음 봤을 때 너랑 친해질 수 있을까 걱정됐었어. 어색해서..너 수학의 정석 읽고 있는데 ‘와..역시 시내애..’ 이러고 막ㅋㅋ 지금은 아니지만.. 쨌든 내가 번호 알려줬으니까 집가면 연락해 서울 사니까 언젠가 만나주던지 할게. 
 
예빈- 김가연에게. 안녕 자이언티. 나 예빈이야. 매우 토커티브해서 4주동안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이번 가요대전 꼭 같이 가기다! 가요대전 아니면 드콘가자. 대전에 살아서 만나기는 굉장히 힘들겠지만 연락하면서 지내자! 
      배소현에게. 야 나 예빈이야. 처음에 완전 착해 보였는데 갈수록 왜 그러니… 장난이고 4주동안 완전 재밌었어. 내가 굉장히 바쁘지만 너를 위해 내가 시간을 특별히 내주도록 하지. 한국 가서도 연락하고 서울구경 시켜줘.  p.s 목동 여름에 갔는데 굉장히 더웠어. 목동 제외.
 
문주- 소현아, 너는 정말 어려운 아이였어. 처음에는 정말 어떻게 친해질까 걱정했거든. 심지어 미안했어. 하지만 지금은 허물없이 지내서 다행이야. 한국 가서 볼 수 있는 날이 있을지 모르지만 한번이라도 봤으면 좋겠어. 그럼 만날 날까지 잘 지내.
      가연아 넌 정말 첫 인상 그대로 잘 웃는 아이야. 말도 많지만ㅋㅋㅋ 너도 한국 가서 보자. 너가 올라와….
 
세연- 배소현 너랑 연락 안 함. 장난이고 친해지기 생각보다 어려웠는데 내가 그 전에 먼저 말 걸었다면 더 추억 많았을텐데 라는 생각도 들어. 너 좀 덜 순하고 얼굴 자세히 보니 더 강아지 같아. 너랑 연락을 할 수있을까. 애교 많은 떡대. 카톡 할게 우리 개
    김가연 진짜 친해지고나서 생각보다 더 정신 나간 애라서 그랬는데 생각보다 더 소심하고 재밌고 부끄러워서 말 못했는데 친해지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 이제 잘 못보겠네. 대전 놀러갈게. 너 보러 말고 하하하
영흥친구들아 이틀동안 잘 지내거라. 학교에서 보고, 재밌었어. 하루 잘 버티고 카톡할게.
 
소현- 김사랑에게 안녕 넌 나에게 아이콘 장사를 하며 말을 걸었어. 처음에 노래만 좋아하는 애인줄 알았는데 아니었어! 골고루 다 좋아하는 애였어. 완전완전 흥이 많아서 몸을 자주 흔들지.. 한국 가서도 연락해줘어>.<
     장예빈에게 예반아 안녕. 어 안녕. 인천가도 나 만나줘야 해! 처음에 너가 오세연 다음으로 제일 무서웠어.. 근데 같은 빌라 수업 받게 되서 정말 무서웠어.. 그리고 지금은 안 무서움 캬캬캬 그룹수업 받으면서 절대 안 친해질 것 같았는데 친해졌네 이게 제일 후회된당 장난인거 알지? 한국 가서도 연락 해줄거지? 나보고 싶어도 뚝하고 연락해!!
 
가연- 오세연 처음 봤을 때 무서웠고 여전히 무서운 아이다. 드라마 악녀 같아 보이지만 매력이 넘치고 정말 여린 친구 같다. 킹왕짱 김가연 친구 인정!! 너네들이랑 지내서 한 달이 너무 빨리 간 것 같아. 고맙구 Forever Fri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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