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231]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권순영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12-31 00:00 조회1,003회관련링크
본문
2015년 12월31일 목요일
안녕하세요 필리핀 영어캠프 11반 인솔교사 권순영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정규수업을 가는 날입니다, 여느 때와 다르지 않게 기상을 하여 매우 즐겁게 세면세족을 하고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에 식빵에 잼을 발라 먹고 다른 반찬도 먹으면서 수업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아침 식사 후 저와 함께 스트레칭을 하였습니다, 어느 아이들은 어제 암벽등반으로 안 쓰던 근육을 써서 뻐근해 하였지만
제가 주물러주고 스트레칭을 시켜 많이 나아졌다고 합니다.
오전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현지 선생님들도 열심히 아이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저는 현지 선생님께 여쭤 보았죠 아이들 어떠냐고요, 그러자
로버트 선생님은 "정말 환상적이고 적극적이고 활발하다." 라는 말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아이들은 아직까지 수업 중 어려워하고 싫어하는 과목은 없다고 합니다, 네이티브 선생님과의 일대일 수업이 재미있다고 하고요.
오전 수업이 끝이 나고 점심 식사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매끼니 마다 한식으로 차려진 음식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월요일에 걷었던 빨래 감을 오늘 받아서 아이들에게 뽀송뽀송하게 돌려 주었습니다.
점 식 후 오후 수업을 준비 했습니다, 오후 수업시간이 되자 아이들은 각자 맞는 선생님께 가서 수업에 임했는데요
오후 수업도 오전 수업과 마찬가지로 즐겁게 수업에 임하였습니다, 영어로 말하는 것은 처음에는 서툴다가도 하면할수록 실력이 늘어나는데요,
아이들 실력이 나날이 발전 하는 것 같습니다.
오후 수업을 성실하게 끝 마친 우리 11번 빌라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와서 손을 씻고 잠깐의 휴식을 취하다가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맛있게 저녁 식사를 끝내고
아이들 각자 부모님께 온 편지를 읽게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편지를 읽는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장난 끼 많던 얼굴이 정말 진지하더군요.
저는 아이들과 의사소통을 하는 것을 좋아해서 아이들에게 계속해서 물었죠 "집에 있는 가족 많이 생각 나니?" 라고요 그러자 아이들은 "어머니,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 다 보고 싶습니다, 라고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러고 "여기서 열심히 해서 가족들 볼 거에요" 라고 답을 하죠.
이렇게 아이들에게 동기부여 되고 사랑 담긴 부모님, 조부모님 편지를 읽게 하는 시간이 지나고
2015년 마지막인 오늘 아이들은 새해 인사말을 적었습니다, 아이들이 부모님께 멋진 문구를 썼더군요,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이 시간이 지나고 우리는 다같이 필리핀 영어 선생님을 포함하여 올해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 파티를 했는데요 치킨, 피자, 스파게티, 김치, 파인애플, 탄산음료, 레몬 아이스 티 등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파티가 끝나고 저와 함께 아이들은 다같이 숙소 주변을 산책하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공감하고, 교감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님을 많이 보고 싶어 하더라고요, 그래도 아이들은 지금 주어진 공부와 액티비티를 즐겁고 재미있게 하고 있어서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저녁에 파티 및 산책이 끝이 나고, 저녁 시간 영어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필리핀 영어선생님께서 들어 오셔서, 아이들의 영어 공부를 지도해 주시는데요, 아이들은 오늘 하루를 영어 일기를 통해 얘기해 나갔고 영작 실력도 점점 늘어서
일기장 한바닥을 다 채울 정도로 되었습니다, 영어 일기 시간이 지나고 영어 단어를 암기하였습니다, 우리 11번 빌라 아이들은
다른 빌라 보다 빠르게 영단아 암기를 하였고 암기력도 뛰어난 것 같습니다, 시간을 많이 안 주어도 빨리 끝내고 취침 전 쉬는 시간을 갖습니다.
모든 수업이 끝이 나고 아이들은 양치질, 세면 세족을 하고 잘 준비를 하고 뽀송뽀송 한 상태로 2016새해를 위해 잠에 들었답니다.
새해 인사말을 아이들에게 써보게 했습니다.
-박성준: 엄마, 아빠 지금 새해 인데 필리핀에 있으니 뭔가 이상하지만 엄마, 아빠가 안녕히 계실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엄마, 아빠 열심히 공부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 가겠습니다, 해피 뉴이어 마더, 빠더,i love you
-전예석: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부모님 저는 현재 필리핀에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재미있어요, 공부까지 갑자기 필리핀에 노니까 공부가 재미있어졌어요, 지금은 12월 31일, 약 38일 뒤에 만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태현; 부모님 한국은 추운데 감기 안 걸리셨는지요? 빨리 6주가 지나가 한국에서 보고 싶어요. 새해 지나고 나면 많이 바뀌었겠죠? 빨리 한 국가서 성장한 모습은 보고 싶어요.
-이재원: 부모님 저는 지금 더운 필리핀에 와있는데, 한 국은 많이 추우시죠? 항상 건강하시고 6주 후에 더욱 똑똑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이견우: 부모님 한국은 많이 춥죠? 저는 한국과 계절이 반대인 나라에 있네요, 여기는 정말 더워요
잘 지내고 있고요, 엄마, 아빠와 불꽃놀이를 보지 못한 것이 정말 아쉬워요 6주뒤에는 더 씩씩한 모습으로 돌아갈게요. 사랑해요.
-박민기: 새해는 좋은 일이 있길 바랄게요, 부모님 사랑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는 좋고 재미있는 일이 있길 바랍니다 저를 걱정하시지 마시고 웃는 일이 많길 바랍니다.
(P.S 민기가 부모님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마음을 짧은 문장으로 여러 개 썼습니다.
민기, 재원, 태현, 성준, 견우, 예석이 부모님 현지 인터넷 사정상 29일 사진 및 다이어리를 늦게 업데이트 됐습니다.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하루하루 모습을 보고 싶어 하시는 마음 충분하게 이해합니다, 현지 다이어리 작성 및 사진 업데이트는 매일같이 노력하고 있으나, 인터넷 환경이 매우 열악하여 늦을 수 있으니 양해 부탁 드립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