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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02]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고현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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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1-02 17:48 조회1,1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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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영이, 준영이, 이선이, 예준이, 왕욱이 부모님 안녕하십니까? 9번 빌라 인솔교사 고현창입니다. 오늘은 필리핀 6주 영어캠프에서의 정규 수업을 진행한 날입니다.

 어느덧 우리 필리핀 6주 영어캠프에서 2주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면서 벌써 일주일이나 지났다는 사실에 신기해 했답니다. 아이들이 정신 없이 낯선 환경에 적응하고 친구들을 사귀고 또 수업에 집중을 하다 보니 그렇게 느끼는가 봅니다. 저도 우리 빌라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간다고 생각이 들어, 남은 시간 동안 더욱 보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많은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새들은 평화롭게 지저귀고 우리 숙소 건너 어딘가에서 살고 있는 닭이 아침부터 힘차게 우는 그런 멋지고 화창한 날의 세부였답니다.
아이들 중 오늘은 일찍 못 일어나는 아이들이 조금 있었는데 그 만큼 적응도 잘했고 이제 마음도 편해졌다는 소리겠지요? 긍정적으로 받아드리고 더 열심히 깨워야겠어요. 그래도 제일 먼저 아침밥을 먹으러 가는 우리 빌라랍니다. 그렇게 하루를 잘 시작했답니다. 가볍게 씻고 7시에 아침밥으로 토스트와 계란후라이를 가볍게었고 수업준비를 하고 8시엔 개별적으로 움직이며 개인 수업과 그룹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수업 중간에 있는 쉬는 시간을 아이들이 저에게 찾아와 장난도 치고 함께 사진도 찍으며 즐겁게 보냈답니다.  점심밥으로 짬뽕과 수박이 나왔는데 국물까지 남김없이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매워서 한국에서는 잘 못 먹었는데 적당하게 맵고 시원해서 좋아하더라고요.

 점심밥을 맛있게 먹고 약간의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휴식 시간에 우리 아이들은 1층 소파에 앉아 내일 있을 액티비티 이야기와 내일 새벽에 우리 숙소에 합류하게 될 4주 아이들에 대해서 수다를 떨며 사탕과 음료수를 나눠 먹었습니다. 1시가 다 되어가자 쉬는 시간은 왜 이렇게 빨리 가냐며 아쉬워하다가 하나 둘 수업을 들으러 서둘러 흩어졌답니다. 그렇게 5시까지 오후 수업을 진행하였고 5시부터 저녁밥 먹기 전까지 자유시간을 줬었는데 뿌듯하게도 영어단어를 외우더라고요.

 저녁밥은 비빔밥과 계란국, 김치전이 나왔는데 아이들 모두 남김없이 잘 먹었습니다. 이쯤 되니 편식하는 음식도 없고 투덜거리지도 않아 가정교육도 정말 잘 받은 아이들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고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이 아프지도 않고 몸도 튼튼하답니다. 저녁밥을 맛있게 먹은 후에 아이들과 함께 가볍게 수업에 관한 상담을 했습니다.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평가한 책을 보며 수업은 어떤지 선생님은 어떤지 등등 그리고 7시부터는 보충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보충 수업 사이에 간식으로 팬케이크를 먹고 다시 9시까지 열심히 공부했답니다. 9시부터는 단어테스트를 봤고 오늘은 10시 안에 모두 통과하면 매점을 보내준다는 약속을 했는데 아쉽게도 통과를 못한 아이들이 있어 다음으로 미뤄졌답니다. 10시에 점호를 마치고 아이들이 어찌나 아쉬워하던지 미리 다 같이 공부하자며 잠자기 전까지 단어장을 펼쳐놓고 보다가 잠들었답니다. 행동 하나 하나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과의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태영
 일주일간 지켜본 태영이는 착하고 성실합니다. 아이들끼리 장난을 치다 보면 심해져서 말다툼으로 번지기도 하는데 그런 모습을 본 적도 없고 그런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조절도 아주 잘합니다. 단어시험도 항상 1등이나 2등으로 패스하고 정규 수업 성적도 우수합니다. 정규 수업에서도 매일 성장한다고 영어 선생님들께서 칭찬하고 계시답니다. 수업에도 만족을 하고 있고 그 만큼 실력이 늘 것 같습니다. 우리 빌라의 큰형으로 항상 기둥이 되고 있고 남은 5주 동안 많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준영
 일주일간 지켜본 준영이는 항상 밝고 활발합니다. 우리 빌라의 분위기를 담당하는 2명 중 한 명입니다. 단어시험은 아직 좀 힘들어하긴 하지만 항상 노력하고 마지막까지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정규수업에선 영어 선생님들께서 노력도 하고 참여도 잘하지만 부끄럼을 조금 타는 편이고 가끔 피곤해 보인다고들 하셨습니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도 힘들어하는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항상 밝고 노력을 하고 있으니 제가 마지막까지 잘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이선
 일주일간 지켜본 이선이는 적극적이고 성실합니다. 항상 뭐든 먼저 도전하고 먼저 움직이는 그런 아이입니다. 단어시험도 항상 1등이나 2등으로 패스하고 있습니다. 수업에 적응을 잘 하고 있으며 성적이 우수합니다. 영어 선생님들께서 똑똑하고 적극적이라고 칭찬하십니다. 이선이는 전체적으로 수업에 만족을 하고 있고 선생님들도 친근해서 편하다고 합니다. 빌라 동생들도 잘 따르고 둘째 형으로 책임을 다 하고 있습니다. 남은 5주 동안 많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예준
 일주일간 지켜본 예준이는 항상 즐겁고 당당합니다. 우리 빌라의 분위기를 담당하는 2명 중 한 명입니다. 가끔 무리하게 장난을 치다 분위기가 안 좋아지기도 하지만 다른 형들이 잘 제어를 해주고 있고 저도 많이 고쳐주려 하고 있답니다. 단어시험은 노력해서 열심히 잘 보고 있습니다. 영어 선생님들께서는 활동적이고 유쾌하고 대화 스킬이 뛰어나다고 칭찬하셨습니다. 예준이는 처음에는 좀 쉽다고 난도 조절을 해달라고 했었는데 조금만 더 들어본다더니 지금은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어휘나 표현력만 다듬으면 영어를 매우 잘할 것 같습니다.

왕욱
일주일간 지켜본 왕욱이는 착하고 침착합니다. 우리 빌라에서 조용한 듯하면서도 친구들과 다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제 앞에서만 얌전해지는 거라고 하는데 조금 더 보면 알겠죠? 단어시험도 노력해서 열심히 잘 보고 있고 영어 선생님들께서는 스마트하고 참여를 잘 잘한다고 칭찬하셨습니다. 왕욱이도 수업에 만족하고 있고 조용하지만 강한 아이 같습니다. 영어도 잘하고 있고 이번 캠프를 통해 많은 발전을 이룰 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코멘트는 일주일간 지켜본 아이들에 대해 몇 글자 적어보았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도 많지만 잘하는 점도 그 만큼 많고 발전 가능성 또한 정말 많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많은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어제 코멘트를 보니 아이들 모두 꿈도, 하고 싶은 것도 너무 많고 잘 모르는 것도 많아 코멘트 작성을 조금 어려워하더라고요. 영어도 정말 중요하지만 우리 아이들 나이 때에 그런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조언을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솔교사라는 것이 여기서는 부모님이나 마찬가지이니 그 것이 바로 저의 몫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 해 볼 생각입니다.

 내일은 액티비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골프 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정성껏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내일 아이들이 부모님께 전화를 할 예정입니다. 내일 중으로 전화를 드릴 예정이오니 다들 바쁘시더라고 휴대폰을 꼭 쥐고 계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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