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112]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이초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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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1-12 10:24 조회1,16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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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어머님 안녕하세요?
8번 빌라 인솔교사 이초이 입니다.
오늘은 유난히도 뭉게구름이 이쁜 하루였습니다. 파란하늘과 뭉게구름으로 더욱 화창한 날인 오늘도 역시 아이들은 공부를 하기 위해 이른 시간 일찍 일어납니다. 오늘은 조금 피곤했는지 아이들은 조금 늦장을 부렸답니다. 그래도 부지런히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는 아이들입니다. 언제 피곤했냐는 듯이 아침식사를 하는 아이들 얼굴이 밝았습니다.
이제는 알아서 수업시간에 맞춰 내려오는 아이들입니다. 이제 점점 스스로 스케줄 관리를 하게 되는 거겠죠?
아이들은 모여 수업으로 이동합니다. 수업으로 이동하는 아이들 위로 밝은 햇살이 내려 아이들이 반짝반짝 빛나 보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각자 수업을 시작하는 아이들은 숙제를 보여주고 다이어리적은 것을 확인 받고 공부를 한답니다. 아이들 수업을 듣고 있으면 웃는 소리도 들리고 아이들이 열심히 영어로 선생님과 소통하고 수업 받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만큼 아이들이 열정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쉬는 시간에 모여 떠들고 장난하기 바쁜 아이들입니다. 짧은 10분이지만 아이들에겐 가장 즐거운 10분인 듯 합니다.
오전 수업을 다 마친 아이들은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달려갑니다. 가방을 방에 갖다 둘 새도 없이 쏜살같이 달려와 아이들은 식사를 합니다. 항상 식사를 맛있게 하는 아이들이라 다행입니다. 맛있게 먹은 뒤 아이들은 장기자랑 연습을 틈틈이 합니다. 공부하기 바쁜 아이들에게 작은 기쁨이 아닐까 싶습니다. 노래를 틀어두고 율동을 맞추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아이들을 보고 있음 저도 모르게 웃고 있답니다. 부모님들도 보신다면 아마 웃음이 지어지실 겁니다.
아이들은 오후 정규수업 시간이 되어 가방을 챙기고 수업을 갑니다. 아이들이 공부하기 싫다는 투정 하나도 없이 잘해주어 정말 대견합니다. 부모님도 보고 싶은 맘도 클 텐데 티없이 해내는 아이들입니다. 나날이 성장해가고 나날이 커가는 아이들입니다. 4주라는 기간 중 일주일이 지나가고 이제 2주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더딘 일주일을 보낸 듯 하나 일주일이 지난 후 금방 시간이 지나갑니다. 저도 그렇고 아이들 모두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에겐 어떻게 시간이 지나가시는지요? ^^
아이들의 일상이 항상 같아 사진과 다이어리가 비슷한 내용이 계속 되다 보니 다소 지루해 지실 수도 있기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봅니다!
정규수업이 끝난 아이들은 신나는 줌바댄스 시간을 가집니다! 리듬에 맞춰 움직이는 아이들이 참 귀엽습니다. 노래를 틀고 선생님을 따라 추는 아이들은 처음보다 실력이 늘어있습니다. 아이들이 추는 모습을 보고 지나가는 외국인들도 따라서 같이 하곤 한답니다. 아이들의 댄스실력이 마구마구 업! 되기를 속으로 바랐습니다. 한바탕 몸을 움직여 준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하러 모였습니다. 배가 고팠는지 밥을 기다리는 아이들 표정이 참으로 귀엽습니다.
오늘은 닭국이 나왔습니다. 그것을 보고 나날이 놀라는 아이들입니다! 항상 듬뿍듬뿍 먹는 아이들을 보면 정말 뿌듯하답니다. 저녁을 배불리 먹은 아이들은 저녁식사 후에도 춤 연습이 한창입니다. 다들 어제 시작했는데도 곧 잘 따라 하는 아이들입니다. 춤 연습을 끝내고 아이들은 저녁에 있는 수업을 위해 이동합니다.
단어테스트와 다이어리작성시간에 아이들은 영어로 말하며 프리토킹실력을 한층 더 업 시킵니다. 자연스럽게 선생님들과 이야기하고 모르는 단어는 사전을 찾아가며 대화를 이어가는 아이들입니다. 간식을 먹고 아이들에게 골든벨 문제를 나누어줬습니다. 잉글리시페스티벌때 영어골든벨을 하는데 과연 저희 아이들이 일등을 할 수 있을까 기대가 됩니다!
모든 일정을 끝낸 아이들은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고 아이들이 나서서 노래에 맞춰 춤 연습을 합니다. 일등을 하겠다는 굳은 의지가 얼굴에도 나타납니다. 그런데 제가 봤을 땐 저희 빌라 아이들이 일등 할 것 같습니다. 하하
백억이 생긴다면 무엇을 할지에 대해 말해 본 뒤
마무리를 한 후 취침에 든 아이들입니다!
★김지예 : 나를 위해 투자할 것이다. 꾸미고, 사고, 먹고 맨날 1등급 레스토랑을 갈 것 이다. 주식투자를 한다. 영화사에 투자를 해서 돈을 불릴 것이다. 대부업을 해서 돈을 빌려주고 막대한 이자를 불릴 것이다. 강남에 빌딩을 사서 돈을 불리고 혼자서 세계 여행을 할 것이다.
★김정은 : 50억을 은행에 저금해서 매달 이자를 받고, 남은 50억으로 건물을 사고, 영화제작에 돈을 투자해서 돈을 좀 불린다. 가장 친한 친구와 유럽여행을 갔다가 프랑스로 가서 여행하는 겸 혼자 디자인 공부를 할 것이다. 가장 갖고 싶었던 옷과 조던 운동화를 모으고, 쌍커플 수술을 할 것이다. 외제차를 사고 시골에 예쁜 집을 지어서 엄마와 아빠가 살 수 있는 집을 마련할 것이다.
★김지유 : 내가 100억이 생기면 단독주택 1개와 휴대폰, 그리고 대빵 많은 망고를 사고 가족과 부자로 오순도순 살 것 입니다. 나는 또 가족에게 다이아몬드, 금, 은 반지를 사주고 우리 가족이라는 것을 확실히 남길 것입니다. 많이 쓰고 남는 돈은 기부 할 것입니다.
★송다은 : 만약 나에게 100억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다면 50억을 기부하고 10억을 가족들에게 나눠줄 것이다. 그리고 40억을 가지고 건물을 하나 사서 거기서 죽을 때까지 먹고 자고 살 것이다.
★이수아 : 만약에 100억이 생긴다면 40%는 기부하고 아주 크고 이쁜 집을 사서 평생 가족들과 살 것이다. 그리고, 애완동물로 고양이와 강아지를 살 것이다.
★최은설 : 내게 100억이 생긴다면 5억을 부모님께 효도하고 핸드폰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고치고 세계 일주를 하고 강아지를 3마리 살 것이고 세상에서 가장 큰 집을 살 것이다. 꼭 외교관이 되어서 대통령통역관이 돼야지!
★정소은 : 내가 백억이 있으면 집도 150평, 건물 1개 귀여운 가아지 6마리 푸들 1마리 시츄 3마리 포매리안 2마리를 키우고 싶다. 그리고 운동 기구 10개를 사서 살을 빼고 싶다.
★황채미 : 나한테 만약 100억이 생긴다면 50억을 가족들에게 나누어 주고 나머지 돈으로 만화책 사고 건물 사고, 해외 여행을 많이 가고 싶다. 그리고 좋은 휴대폰을 사서 좋은 영화 많이 다운받고 좋은 집에 살 것이다. 그리고 조금은 기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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