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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3]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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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1-13 10:41 조회1,0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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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10번 빌라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오늘은 액티비티의 꽃의 날! 바로 아일랜드 호핑을 가는 날입니다. 세부에 오면 꼭 하고 가는 액티비티죠. 햇볕이 너무 강하면 어떡하나 했는데 다행히 새벽에 내린 비 덕분에 조금 선선한 날씨였답니다. 아이들 모두 평소 액티비티 때 보다는 조금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였습니다. 
 
8시에 아침을 먹고 8시 30분에 모두 모여 지프니를 타고 근처 선착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TV에서만 보던 아름다운 빛깔들의 바닷가를 보며 아이들은 기분이 점점 더 좋아졌답니다. 조금 기다린 후에 아이들 모두 배를 탑승하였습니다. 배에서 노래도 부르고 저와 게임도 하기도 하고 현지 선생님들과 재미있게 놀기도 하였답니다. 
 
어느새 도착한 곳은 날루수안이었습니다. 날루수안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으로 스노쿨링으로 굉장히 유명한 곳입니다. 아이들 모두 배에서 내려 장비를 착용하였습니다. 준비 운동을 한 뒤 하나 둘씩 바다로 내려갔습니다. 날씨가 좋은 터라 물도 굉장히 맑고 물고기도 엄청 많았답니다. 
 
빵을 던져 주면서 와르르 모이는 물고기 떼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스노쿨링을 한참 하고 난 뒤 아이들의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옆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아이들 모두 모여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하고 바로 옆 얕은 물이 있는 예쁜 에메랄드 빛 바닷가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소화를 어느 정도 하고 난 뒤 다시 스노쿨링을 하고 싶은 아이들은 인솔 선생님들과 함께 스노쿨링을 하고 아닌 친구들은 얕은 바닷가에서 불가사리도 줍고 물장구를 치며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저도 스노쿨링을 아이들과 같이 하면서 놀다가 얕은 바닷가로 이동하여 다 같이 물싸움을 하였는데 아이들의 위력이 무시할 수 없더라구요. 저만 바닷물 많이 마시고 배가 엄청 부르더군요. 어떻게 복수를 할까 생각중이랍니다. 단어를 하루치 더 외우게 해버릴까요? 하하하하하.
 
오후로 접어들수록 파도가 높아질 것을 대비하여 저희는 오후 3시쯤 모두 정리하고 다시 배를 타고 선착장으로 돌아와 지프니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몸에 묻은 소금기를 모두 씻어내고 말끔한 모습으로 나와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난 뒤에는 잠깐의 휴식을 가진 뒤 다이어리를 쓰고 쉬려는 순간! 이번 캠프 기간 중 부모님 없이 생일을 맞이해야할 아이들을 위해서 생일 파티를 열어 주었습니다.
 
맛있는 케이크와 망고파이, 그리고 후렌치후라이를 먹으며 다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었답니다. 그리고 난 뒤에는 다시 숙소로 돌아와 아이들은 잠깐 춤연습을 하고 난 뒤 평소보다 조금 이르게 취침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아일랜드 호핑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 김민지
배와 지프니를 타고 난루수안에 도착하였다. 그곳에서는 스노쿨링을 하였는데 물고기가 엄청 많았다. 장비가 처음에 적응이 안됐는데 적응되자마자 막 돌아다녔다. 스노쿨링은 수영과 잠수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았다. 신기한 경험 덕분인지 오늘 하루는 기분도 좋고 기운찬 액티비티 날이었다.
 
★ 노경인
오늘 오랜만에 저번 캠프에 탔었던 배를 타고 아일랜드 호핑을 간다고 하니 굉장히 두근거렸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준비도 하고 썬크림도 꼼꼼히 바르고 그래도 조금 탄 것 같다. 음식은 정말 맛있었다. 닭꼬치가 제일 맛있었다. 호핑은 살만 타지 않는다면 다음에 또 해보고 싶다.
 
★ 문예지
배를 타고 1시간 정도 있다가 도착했다. 1시간 동안 언니, 친구들과 놀면서 이동을 하여 즐거웠다. 장비를 쓰고 바다로 내려갔는데 물고기들이 많았다. 그래서 놀랍고 신기했다. 조금 놀다 음식을 먹었는데 겁나 짱이엇다. 밥 먹고 스노쿨링을 했다. 불가사리도 보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 였다.
 
★ 신희진
처음에는 조금 무서웠는데 막상 바다에 들어가고 나니까 재미있어서 숙소로 돌아가고 싶지가 않았다. 가족들과 함께 왔으면 더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가족처럼 가깝게 지내던 룸메이트들이랑 같이 놀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배에서 선생님이랑 동생들이랑 재미있게 놀았던 것도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살이 조금 탔는데 다음에 또 오고 싶다.
 
★ 우근영
오늘은 액티비티 데이였다. 바다를 갔다. 처음엔 갑자기 바다에서 스노쿨링을 하는 것이 조금 무섭기도 했는데 언니들도 스노쿨링을 잘하니까 나도 하고 싶어져서 한번 해보았는데 물고기가 정말로 많고 불가사리도 있었다. 스노쿨링이 엄청 재미있었다. 점심으로 맛있는 꼬치와 고기가 많았다. 배가 고파서 많이 먹었다. 엄청 재미있었다. 가족들과 또 가고 싶다.
 
★ 유가온
스노쿨링을 할 때 물이 파랗고 에메랄드 빛이어서 너무 예뻤다. 스노클을 쓰고 빵도 들고 들어 갔다. 빵을 찢어서 물고기에게 직접 손으로 주었는데 형형 색깔의 물고기가 나에게 달려 들어와 빵을 먹었다. 너무 예뻤다. 정말 재미 있었다.
 
★ 이수민
날루수안에 가는 날이었다. 굉장히 기대가 됐다. 배를 타고 한 시간 정도 간 뒤에 도착했다. 그리고 쌤들과 사진을 찍은 뒤에 스노쿨링을 하였다. 스노쿨링을 하다가 밥을 먹으러 갔는데 맛있는 것들이 엄청 많이 나왔다. 그리고 다 같이 놀면서 물고기 밥도 주고 정말 재미있었다.
 
★ 최지원
저번 캠프 때 갔던 곳과 다른 곳으로 갔다. 이번에는 날루수안이라는 곳을 갔다. 저번에 갔던 곳이랑은 분위기가 완전 달랐다. 경치가 날루수안이 훨씬 더 예쁘고 좋았다. 아일랜드 호핑이라는 것에 더 어울리고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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