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728]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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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7-29 19:59 조회1,50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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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2번 빌라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오늘은 본격적으로 정규수업에 들어가는 날입니다. 아이들 모두 설레이는 마음으로 책가방을 챙기고 아침을 먹었습니다. 저희 필리핀 스파르타 영어캠프는 오전 8시부터 아이들은 정규수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어제 저녁에 배부 받은 책을 들고 걸어서 5분도 되지 않는 곳에 도착해 각자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 곳 현지 선생님들은 어느 누구 보다도 열정적이고 아이들에게 친절하게 가르쳐주시고 계십니다. 저희 인솔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수업을 항상 체크하고 있으며, 에어컨 온도까지 잘 체크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계신 어머님, 아버님! 그곳은 얼마나 더우신가요? 하하하. 아이들이 있는 이곳은 적절한 에어컨의 온도로 폭염이 무엇인지도 모를 만큼 시원한 환경이 지속 되고 있습니다.
수업은 모두 능숙한 인솔선생님들의 인솔로 모든 수업이 문제없이 잘 진행되었습니다. 수업이 끝날 때 마다 수업이 어떤지, 어렵진 않은지, 수업 중에도 잘 따라가고 있는지 항시 체크하고 있답니다. 아마 이 상태로 지속된다면 4주 뒤에는 바른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있는 것은 제일 자신이 있을 것 같습니다.
공부를 한 덕분인지 밥도 더 잘 맛있게 먹고 잘 쉬었답니다. 점심을 먹고 난 뒤에는 다시 영어 수업을 시작합니다. 보통 정규수업은 5시에 마칩니다. 5시부터는 학년별로 강의식 수학 선행학습이 진행됩니다. 선행학습이라 차근차근 열심히 하는 아이들을 보며 얼마나 대견스러운지 모릅니다.
6시부터는 저녁을 먹고 7시부터는 현지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의 단어와 다이어리를 봐주고 계십니다. 맛있는 간식을 먹으면서 즐겁게 공부하는 아이들이 정말 대견합니다. 앞으로 4주동안의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하하하.
아참, 우체통은 내일부터 거의 매일매일, 최대 3일이내로 확인해 전달될 예정입니다. 아이들의 재미있고 즐거운 캠프 생활을 위해 응원의 편지를 보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특징에 대해서 써내려가보려 합니다.
박가람
가람이는 조용한 편이긴 하지만 가람이 나름대로 정말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오늘부터 별스티커를 진행하는데 스티커를 하나라도 더 받기 위해 먼저 나서서 춤도 췄답니다. 이야기도 잘하고 친구들과 잘 지내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대견스러운지 모릅니다.
박재린
재린이는 정말 잘 웃습니다. 처음에는 긴장이 된 모습이 간혹 보였지만 이젠 긴장도 하지 않고 밥도 엄청 잘 먹고 있답니다. 맛있는 것이 나오면 두 번, 세 번 받아서 먹기도 하고 제가 불러도 싱글벙글 잘 웃곤 한답니다.
옥채은
채은이는 사진찍을 때가 정말 이쁩니다. 너무 잘 웃고 해맑아서 사진에 고스란히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애교도 많은 것 같고 마냥 어린 친구인 줄로만 알았는데 눈치도 빠르고 지켜볼수록 더욱더 성장할 것 같아 기대가 아주 크답니다.
우근영
근영이는 요즘 자신감이 많이 늘었습니다. 지난번에는 조금 소극적이고 수줍음도 많았는데 이번에는 그런 모습 전혀 없이 혼자서 정말 잘해쳐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캠프도 역시 근영이랑 좋은 추억 남기고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이소민
소민이는 수업시간에 차근차근 잘 말하고 제스쳐도 가끔 나온답니다.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웃기도 하고 농담도 한답니다. 여유있는 영어 실력이 정말 대견스럽고 보기만 해도 뿌듯합니다.
이윤주
윤주는 정말 착실하고 또 착합니다. 사진을 찍을 때 웃기위해 웃는 연습을 하는데 현지 선생님들이 얼마나 재밌어하는지 모릅니다. 독특하지만 매력있는 성격이라 함께할 4주가 정말 기대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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