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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9]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정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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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7-29 23:31 조회1,5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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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V 11 승민이준빈이형배,  시우재홍이,  예준이지호성환이 담당인솔교사 김정후입니다.


여기 필리핀에서는 날씨가 좋고 상쾌한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알람을 아이들이 다 맞추고 6 40분에 모두 졸린 눈을 비비고 일찍 일어나서 상쾌한 아침을 맞이 하였습니다.

 

게으름을 부리며 늑장을 부리던 며칠전과 다르게 먼저 저희 팀이 모두 먼저 밥을 먹으러 가서 앉아있었습니다.

 

제가 먼저 양치하고 밥먹으러 가자고 하지 않아도 일어나면 먼저 씻고 아이들이 먼저 자발적으로 모여서 밥먹으러 가자고 저에게 와서 갑니다.

 

영어 수업이 재밌다고 하는 아이들도 꽤 있는 걸 보니 적응을 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부할때는 열심히 하고 쉬는시간에 아이들이 서로 둘러 앉아서 놀고 있는 모습이 저희 조를 보니 단합력이 꽤나 좋습니다.

 

수학수업도 숙제도 잘해오고 있고수학 모르는 문제도 저에게 쉬는시간에 와서 물어보는 열정을 보이는 기특한 아이들이 여러 있습니다.

 

수학수업에서도 다같이 모여앉아서 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문제를 바로바로 질문해서 배움의 재미를 느껴가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 공부하는 것을 쭈욱 지켜 보아도 참여도 적극적으로 열심히하고 밝은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오늘은 유난히 아이들이 기분이 많이 좋아 보입니다그리고 아이들이 부모님께 편지를 쓸 때는 가족이 떠올라서 우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아이들에게 오늘은 영어 다이어리도 적고 단어 시험도 치루고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같이 있을때에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던 하루  였습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특별하게 아이들의 부모님께 쓰는 편지 쓰기로 하였습니다.

 

시우 - 편지엄마,아빠동생들 나는 필리핀에서 먹고 자고 싸고 잘 하고 있으니 걱정안해도 되ㅋㅋㅋ너무 빡세 여기 매일 9교시 해 50분 씩 그리고 1:1 수업이랑 그룹 수업이랑 둘다 너무 재미 있어그리고 매일 밥도 맛있어.오늘은 비빔밥 나옴ㅋㅋㅋ 어쨋든 너무 좋고 숙소도 좋고 다 좋은데 매일 6:50분 쯤에 일어나서 너무 피곤 한 것 밖에 없어나도 건강 할테니 다 건강하게 잘 있어~~!!!! 보고 싶을거야 ~ 나 여기 보내줘서 너무 고마워~!!♡

 

지호 - 엄마아빠형 나 필리핀에서 영어 공부 하고 있어하루하루 11시간을 공부해서 너무 힘들지만 필리핀 선생님이 좋아서 하루하루가 재미있어!! 그리고 형들이랑 재미있게 잘 지내고 있어!! 그리고 일요일에 수영하고 하루종일 논데그래서 하루하루 열심히 영어공부하고 있어힘들때는 영어를 하기 싫었는데일요일에 논다고 해서 열심히 영어 공부하고 있어약간 집에 가고 싶지도 하지만 다행히 grammar선생님이 잘 가르쳐 주셨어어쨌든 열심히 영어 공부하고 3주뒤에 보자!!!!

 

예준 - 벌써 4일째이다아직 헤어진지 일주일도 안 됬는데 벌써 엄마아빠가 보고싶다오늘도 평상시 처럼 공부하고 수학문제 풀고 저녁을 먹었다공부하는 것이 힘들지만 부모님들을 생각하면서 찾아가고있다더이상 부모님 생각하면 정말 울어 버릴 것 같다

조금 힘든 것만 빼면 최고 일 것 같다.

 

승민 - 엄마아빠 저 여기와서 잘 지내고 있어요아침부터 저녁까지 힘들거나 심심하지도 않아요.

선생님들과 이제는 대화도 잘하고 애들이랑도 잘 지내요.

하지만 항상 이 캠프만 오면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되네요괜찮은 척 해도속으론 많이 그리워하고 있어요힘들지만 잘 견디고 좋은 모습으로 돌아갈게요걱정마세요이상하게 자꾸 눈물이 나네요.

이제 겨우 3일 지났는데요내일 모레 통화 할 때 까지 잘 버틸께요잘 지내세요승민이가

 

재홍 - 부모님께덥지만 에어컨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저도 부모님 안부가 궁금하네요고양이는 잘 있겠죠다 보고 싶어요아직 3주나 남았다니시간이 빨리갔으면 좋겠네요저도 아빠처럼 식탁에서 편지를 쓰고 있어요.

이곳에서 수업은 할만하고 밥도 맛있어요하루에 9교시를 하니까 힘들어요선생님들도 착하고 좋아요수업시간에 친절하게 가르쳐주시고 같이 생활하는 선생님도 착하고 좋아요나중에 아얄라몰에 가서 기념품 많이많이 살라고 그래요외할머니외할아버지 그리고 할아버지 선물은 뭘 사야할지 고민 되요.

엄마아빠 너무 보고 싶구요사랑해요 ♡.♡ 사랑하는 아들 재홍이가

 

준빈 - 엄마아빠께나는 잘 지내고 있다나는 3주가 남았어집에 가기 싫어졸려다롱이 잘지내지바이♡♡♡

 

형배 - 여기서 밥 맛있게 먹고 있고엄마아빠 보고 싶어나 엄마아빠 진짜 보고 싶어서 매일 울고외국 수업 할 때도 엄마의 한국말이 그립고 전화도 하고 싶은데 전화를 일요일에만 할 수 있다는 게 슬퍼아빠 매일 나 상대하느라 힘들 텐데 말도 안 듣고 그래서 미안해그리고 일요일날에 전화를 할 수 있는 게 정말 좋아만약 이걸 보고 있다면 집에 가게 해줘아빠엄마가 그리워그리고 엄마의 말과 아빠의 미소가 제일 그리워지금은 제일 집에 가고 싶어엄마아빠 사랑해 ♥

 

성환 - 엄마에게사랑하는 엄마제가 여기에 온지 벌써 4일이 지났어요지금 빨리 집에 가고 싶어요피곤하고 앞으로 3주 동안 어떻게 지낼지 모르겠어요그리고 빨리 3주가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이에요수아가 다음 주에 오는데 제가 없어서 되게 서운할 것 같아요제가 집에는 늦게 가지만 일요일 날 전화로 목소리 만으로 안부를 전해야 할 것 같아요여기에 밥이 맛있고 괜찮지만 너무 짠 음식 때문에 힘들 때가 있어요빨리 엄마를 만나서 한국음식을 빨리 먹고 싶어요수업시간은 많이 힘든 점이 업는 것 같아요.

수학도 어렵지 않고 쉽게 하고 있는데그래도 저는 외국보다는 한국이 더욱 좋겠지만이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이에요지성환 올림.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소중한 편지 전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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