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810]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정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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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8-11 01:13 조회1,51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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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빌라 11 승민이, 준빈이, 형배, 시우, 재홍이, 예준이, 지호, 성환이 담당인솔교사 김정후입니다.
오늘은 바람도 선선하고 날씨도 화창한 아침이었습니다. 액티비티 날이라 1시간을 더 자고 밥을
먹어도 되는데, 아이들도 잔뜩 신이 나있었는지, 아이들 8명 모두 저 모르게 계획하였는지, 아침
6시부터 저의 방에 와서 ‘선생님 일어나요. 수영장 가는 날이에요.’ 라며 웃으면서 수영장에서
장난을 치면서 할 일을 이야기 하는데, 정말이지 아이들이 귀여웠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이제는
수영장을 자주 가서 그런지, 제가 말하지 않아도 척척 준비물들을 다 챙기고는 저에게 와서
‘선생님 빨리 가요~, 저희랑 놀아요’ 라고 하는데 저도 빨리 아침을 먹고 아이들과 놀고
싶었습니다.
든든하게 아침식사를 마치고, 단체 티셔츠 안에 수영복을 미리 입고, 선크림도 서로 발라주고 저한테도 얼굴과 다리에 선크림을 발라주었습니다.(이미 발랐지만.ㅎㅎ), 아침 10시! VAN을 타고 숙소에서 EGI 수영장으로 출발 하였습니다. VAN을 타고 가는 동안에 여러 가지 장르의 열띤 정보 공유와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저도 모르는 것들을 듣고 알게 되었고, 제가 아는 것도 공유 하였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10분 정도 온몸을 체조로 풀어주고, 다 함께 수영장에 들어갔습니다. 평일이다 보니까 사람이 많이 없어서 우리 아이들과 함께 놀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미끄럼틀도 낮고 올라가기 편해서 모든 아이들이 모여서 가위바위보를 하여 순서를 정해서 저도 여러 번을 탔던 것 같습니다. 신나게 놀다 보니 어느 덧 점심시간이 찾아왔고, 오늘 점심은 우리 쉐프님이 직접 만드신
햄버거, 스파게티, 치킨을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디저트로 수박까지 먹고 가볍게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수영장으로 풍덩 빠졌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정말 체력이 대단함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오전 오후까지 물밖에 나올 생각도 없이 신나게 물놀이를 쉼없이 하였거든요^^ 오후 4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수영장에서 출발하여 숙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숙소에 와서 말끔히 샤워를 하고도 우리 아이들은 배드민턴과 공놀이를 이어서 했습니다. 역시, 대단하죠^^
오늘의 저녁으로는 보쌈, 된장국, 망고, 옐로우 수박이 나왔습니다. 우리아이들은 열심히 물놀이도하고 운동도 해서인지 두 그릇, 세 그릇 순식간에 해치웠습니다.
(물론 평소에도 이렇게 잘 먹지만요.^^)
오늘 저녁에는 2주가 넘은 아이들의 손발톱을 깨끗이 깎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매일 샤워하고 정리 정돈하는 것은 물론이고 개인 위생에도 더욱 청결히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특별히 적는 시간에는 아이들이 과자를 먹고 싶어해서 잉글리시 페스티벌에서 받은 과자 중 종류별 1개씩 7개를 한 명 한 명 제가 배분을 해줘서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이어리를 다 적고, 위생검사를 세세하게 하고, 아이들의 성화에 입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고
기뻐하며, 오늘은 모든 아이들의 동의를 받아 100페소씩 보관하던 봉투에서 꺼내주어,
그렇게 고대하고 가고 싶어하던 저희 빌라 아이들만 특별하게 호텔 앞 매점을 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가 충분히 매점을 구경할 시간을 가지고, 그 동안 사서 먹고 싶었던 과자나 컵라면,
음료수, 아이스크림을 사서 영수증을 받고, 저녁 간식인 스낵과 함께 먹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런두런 동그란 테이블에 둘러앉아서 서로 재미있게 웃으면서 먹고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이런 시간을 가지니 정말 행복해하는 것 같았습니다. 서로서로 산
과자나 컵라면 음료수를 나눠주며 먹여주는데, 아이들이 역시 착하고 배려할 줄 아는 모습에
감동하였습니다. 필리핀 과자나 필리핀 라면, 음료수,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어 하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이 기회에 사서 먹어볼 기회를 가진 것 같아서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맛있게 먹은 후에 각자가 먹은 것을 정리하고, 점호를 받고 씻고 잠에 들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EGI 수영장에 다녀온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보았습니다.
예준 : 오늘 EGI라는 수영장에 갔다. 그곳은 2,4,5,6 피트 깊이의 수영장에 있는 데, 6피트는 깊어서 선생님께서 가지 말라 하셔서 2,4,5피트 쪽에서만 놀았다. 슬라이드를 앉아서 타고 누워서도 탔다. 선생님과 친구들이랑 물장구를 하면서 놀았다. 그리고 점심 먹을 때, 치킨과 스파게티와 햄버거를 먹었다. 잠깐 쉰 다음 다시 놀기 시작했다. 오늘은 정말 열심히 놀았다.
재홍 : 오늘 수영장은 되게 좋았다. 여러 깊이가 있어서 많은 사람이 가면 놀 수 있을 것 같다. 개미가 너무 많았지만 괜찮았다. 2피트, 4피트, 6피트가 있었다. 준빈이 같은 친구들은 2피트가 적당하고 나는 4피트가 적당했다. 6피트도 가고 싶었지만, 선생님이 가지 말라고 하셔서 가지 않았다. 오늘 수영장에서 누워서 잠을 잤는데 매우 편했다. 필리핀에 와서 좋은 수영장이었던 것 같다.
형배 : 오늘은 일찍 일어난 뒤에 다같이 아침밥을 먹고 수영복과 애크미(빨간 옷)옷을 입고, 밴(Van)차를 타고 다 같이 준비운동을 하고 물에 들어가서 수영도하고 미끄럼틀을 타고 점심밥을 먹고 조금 기다리다 다시 들어가서 놀고 그 다음에 집에 와서 씻고 저녁밥을 먹은 뒤 조금 쉬고 다이어리를 썼다.
지호 : 오늘은 활동 날이다. 일찍 일어나서 나의 룸메이트랑 이야기를 하면서 아침식사를 기다렸다. 아침 식사메뉴는 빵, 밥, 맛있는 각종 음식들을 먹었다. 그러고 1시간 후 우리는 VAN을 타고 EGI 리조트 수영장에 가서 첫 번째로 썬크림을 발랐다. 그 이유는 오늘은 햇빛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러고 준비운동을 하였다. 그러고 입수를 하였다. 그리고 매우 작은 워터슬라이드가 있다. 작은 것이 의외로 재미있고, 흥미적이었다. 놀다가 밖에 나가서 조금 쉬다가 다시 놀았다. 그리고 썬크림을 많이 발랐다. 아주 재미있는 날이었다.
성환 : 오늘 아침 6시에 일어났다. 그래서 조금 놀았다. 그리고 아침을 먹었는데 빵에 잼을 발라서 먹었다. 그런데 콘 스프가 있었는데 거기에 밥을 넣어서 말아서 먹었는데 이것은 너무 맛있었다. 수영장에 큰 것이 있었는데 이것은 너무 깊이서 못 들어 갔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 재미있게 놀았다. 점심이 맛있어서 좋았다. 다음에도 놀러 가고 싶다.
준빈 : 나는 오늘 수영장에 갔다. 정말 좋고 수업을 안 하여서 행복하였다. 그리고 나는 얕은 데에서 수영을 하였다. 재미있었다. 오늘은 정말 좋은 하루다. 그리고 물이 깨끗하고 밥이 맛있어서 기분이 더더욱 좋았던 것 같다. Good. 그리고 물이 키에 맞아서 좋았다.
시우 : 오늘 마지막 수영장이 갔다~!! 오늘 아침부터 공부를 안하고 액티비티 날을 기뻐하며 일찍 일어났다. 어쨌든 오늘 10:20분쯤 밴~ 아주 큰 차를 타고 EGI 호텔 수영장에 갔다. 그곳은 아주 깊은 곳과 아~주 얕은 곳이 있었다. 아주 깊은 곳에 가고 싶었는데 선생님이 못 가게 해서 못 갔다. 그 곳은 바~로 앞에 바다가 있었다. 그래서 경치가 좋았다. 그 곳에서 미끄럼틀이 있어서 앉아서 타고 뒤 돌아 앉아서 타고 엎드려서 타고 뒤돌아 엎드려 타고 다양한 자세로 미끄럼틀을 많이 탔다. 그런데 너무 적게 높은 것 같아서 아쉬웠다. 이제 10일 남았다~! 이제 남을 시간을 알차게 보내야겠다. 오늘은 아~주 재미있는 하루였다.
승민 : 오늘 우리는 EGI 호텔 수영장에 갔다. 오늘은 마치 귀신에 들린 듯 6시에 일어나게 되었다. 그렇지만, 우리는 10시에 출발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그 동안 수다를 떨고 놀았다. 그 후에 우리는 EGI 호텔 수영장에 도착해 수영을 하였다. 그곳은 수심 별로 노는 데가 있어 좋았다. 오전에 우리는 슬라이드도 탔다. 작았지만, 속도가 빨랐다. 우리는 모두 기쁘게 놀았다. 친구들끼리 올라오는데 서로 다시 들어가며 밀고 놀았다. 그리고 오늘은 정말 즐거웠다. 우리는 오늘 점심으로 치킨, 스파게티, 음료수를 먹었다. 그리고 우리는 또 신나게 놀았다. 물이 깨끗해서 매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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