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726] 프리미엄 4주 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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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7-26 00:15 조회96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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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진희입니다. 오늘도 아무일 없이 잘 지내셨는지요.
저희들도 오늘 무사히 하루를 보냈답니다. 오늘은 액티비티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오전 7시 15즈음에 아이들을 깨웠는데, 밖에는 어느 새 보슬비가 내리고 있었어요. 그래서 오늘 액티비티 하는 데 문제가 있지 않을까 했는데, 저희가 출발할 시간이 다가오니 비가 개이고 따뜻해져서 아이들이 나가서 놀기에 딱 적당한 날씨가 되었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카트존으로 갔습니다. 그곳에 도착할 때에는 원래 더운 세부의 날씨로 돌아와 있었답니다. 그래서 저희는 카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서 빠른 속도에 아이들이 놀라서 무서워했지만 곧 자신들이 먼저 타겠다면서 나서기도 했지요.^^
키가 작은 아이들은 브레이크에 발이 닿지 않아서 저희 인솔 교사들이 같이 이인승을 탑승해서 아이들에게 스피드를 느끼게 해 주었답니다.
오전에 일정을 마친 저희들은 근처 로컬 식당으로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거의 닭 반마리의 양에 해당하는 바비큐 치킨과 꼬치, 그리고 밥을 아이들은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무더운 햇볕속에서 카트를 타느라고 많이 힘들었나봐요^^
점심을 먹고 저희는 숙소로 돌아와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아이들과 호텔 수영장에 갔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수영복을 입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해서 처음에서 서로 먼저 들어가라고 등을 떠 밀더니, 나중에는 정말 시원하게 들어가서 놀더라구요. 그
런 아이들의 모습의 저도 마치 아이들과 물장구를 치며 노는 듯이 시원했답니다. 수영장에서 열심히 논 아이들은 너무 허기져 보여서 숙소로 들어와 씻은 뒤에 저희가 한국에서 가져온 라면을 간식으로 주었답니다. 그리고 몇 분의 휴식을 취한 뒤 아이들은 오늘 일기를 썼지요. 아마도 할말이 많은지 다들 일기를 길게 썼더라구요.
그리고 저녁, 보쌈고기와 양배추 쌈과 된장국을 먹은 뒤 다시 숙소로 돌아와 오늘 있을 Weekly test를 시간도 되지 않았는데 준비를 하더라구요.
오늘 힘든 일정을 소화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열씸히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이따 저녁에는 자율학습시간을 빼줄 예정입니다. 또한 내일 수업을 위해 수업준비와 간단한 숙제를 끝낸 뒤 아이들을 일찍 재울 예정입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은요,,,,
수진이는 항상 보여 주었던 어른스러움과는 달리 수영장에서 수줍음이 많은 아이로 변하였습니다. 그래서 가장 늦게 수영장으로 들어갔지요. 하지만 막상 들어가니 아이들과 어울려 미끄럼도 타면서 너무너무 신나게 놀더라구요. 안 들어갔음 어떻게 했나 싶을 정도로요.
수린이는 열은 다 떨어졌구요, 기침과 가래가 아직 있어서 수영장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신나게 노는 아이들을 부러워하는 수린이가 조금 안됬다는 생각도 했지만, 다음주 수요일날에 있을 아일랜드 호핑을 위해서 조금만 참자고 수린이를 다독여 주었습니다. ^^
은하는 수영장에 못 들어가는 수린이를 위해서 같이 수영장에서 계속 수린이와 붙어 다니며 발만 물에 담그고 놀았답니다. 그런 은하의 배려심이 너무너무 예뻤어요. 그리고 오전에 카트를 탈 때는 누가 먼저 타겠냐는 말에 은하가 자발적으로 먼저 타겠다고 해서 또 한번 놀랐습니다. 새로운 모험을 할 줄 아는 그런 용감함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지요.
예진이는 정말 터프한 모습을 많이 보여 주었는데요. 특히 오늘 카트존에서 카트를 모는 솜씨에 모든 아이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답니다.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용감하게 달리는 모습에 아이들의 주목을 받았답니다. 또한, 수영장에서는 다양한 수영 실력도 보여주었습니다. 항상 그런 예진이의 모습이 우리들을 행복하게 해준답니다.^^
다원이는 아침에 너무 힘들게 일어났는데, 그래도 열심히 씻고 준비를 해서 카트존으로 갔습니다. 모든지 열심히 하는 다원이는 카트도 열심히 탔답니다. 그리고 수영장에서 언니 동생들과 아주 재미있게 물놀이를 하고, 간식으로 라면을 주자,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그래서 역시 한 그릇을 뚝딱했답니다. ^^
혜련이는 카트존에서 조금 무섭다면서 다원이와 같이 타겠다고 했어요. 그러나 나중에 자기의 시간이 다가오고 아이들이 카트탄 경험을 말해주자, 곧 자신감이 생겼는지 다시 혼자 타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혼자서도 잘 타는 장한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효영이는 오늘 카트존에서 가장 먼저 손을 번쩍들어 다른 언니들보다도 먼저 카트를 경험했답니다. 카트를 타고 나오더니 너무너무 재밌다고 또 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수영장에 가려고 수영복을 갈아 입었는데 수영복에 분홍색 티를 입을 모습이 너무너무 귀여워서 언니들도 너무 귀여워했답니다. 수영장 다녀온 후에 간식으로 먹은 라면은 역시 잘 먹는 효영이답게 한 개 뚝딱 먹었답니다.
댓글목록
수린맘님의 댓글
회원명: 백수린(soorin9968) 작성일
아이들 다칠까봐 많이 신경쓰이셨을텐데, 다들 잘 다녀왔다니 다행이네요.*****
우리 수린이 불쌍해서 어쩌니???
엄청 속상했겠다. 선생님께서 걱정돼서 그러셨으니 너무 서운해하지말고 ........
열 안나면 이제 해열제 그만 먹어.
기침은 어느정도니? 내일 힘들면 병원 꼭 다오고.~~~
수린맘님의 댓글
회원명: 백수린(soorin9968) 작성일
아이들 다칠까봐 많이 신경쓰이셨을텐데, 다들 잘 다녀왔다니 다행이네요.*****
우리 수린이 불쌍해서 어쩌니???
엄청 속상했겠다. 선생님께서 걱정돼서 그러셨으니 너무 서운해하지말고 ........
열 안나면 이제 해열제 그만 먹어.
기침은 어느정도니? 내일 힘들면 병원 꼭 다녀오고.~~~
백수린님의 댓글
회원명: 백수린(soorin9968) 작성일
수린이가 전화카드를 잃어버렸대요.ㅠ ㅠ
캠프 우체통에 넣어놓았어요. 알려주세요.
오늘 하루도 화이팅!!!!
수린맘님의 댓글
회원명: 백수린(soorin9968) 작성일
수린이가 전화카드를 잃어버렸대요. ㅠ ㅠ
캠프우체통에 넣었으니 선생님께서 알려주세요. ^ _^
오늘도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화이팅!!!!!!!!!!!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수린이에게 카드 번호 알려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