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3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8 인솔교사 김혜정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7-31 21:56 조회221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서린, 초은, 예율, 시은, (정)유진, 채민, (오)유진, 채현이 담당 인솔 교사 김혜정입니다.
오늘도 말레이시아에서의 따사로운 아침 햇살이 곤히 자고 있는 아이들을 깨웠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많은 에너지를 썼지만, 잠을 푹 자고 일어나 그런지 금세 에너지를 다 회복하여 여느 때와 같은 쌩쌩하고 아이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침 메뉴는 카야 잼과 식빵, 삶은 달걀, 소시지 야채볶음, 치킨 너겟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된 아침 메뉴 덕분에 아이들은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정규 수업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에서 비가 내린 날입니다. 10분 내로 짧게 비가 왔는데, 우리 아이들이 액티비티 갈 때 내리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랜만에 보는 비에 비를 반기는 모습을 모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오늘은 영어 일기를 쓰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일기장에 어떤 놀이 기구를 탔고 어떤 음식을 먹었고, 어떤 기분이었는지 어제를 마치 오늘처럼 생생하게 묘사했습니다. 일기장을 보면서 아이들이 어제 얼마나 값지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는지 느낄 수 있어서 몽글몽글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수학까지 정규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저녁 메뉴로는 돼지불백, 가지볶음, 수박이 나왔는데, 아이들은 그중에서 돼지불백이 제일 맛있는 듯 보였습니다. 한 번 더 받아와서 먹는 맛있게 먹는 우리 아이들을 보며 흐뭇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녁 식사까지 한 아이들은 그룹 방에 모여 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어제 단어 시험을 안 봐서 좋았다며 작은 투정을 부리는 아이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열심히 시험을 준비하는 우리 아이들이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정유진 친구의 생일이어서 그룹 친구들과 함께 생일파티를 하였습니다. 이틀 전 예율이라는 친구의 서프라이즈 생일파티가 있었는데, G08 친구들은 유진이에게도 서프라이즈를 해주고 싶다며 철저한 계획을 짰습니다. G08 친구들의 단합력 덕분에 모든 친구들이 즐겁게 생일파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늘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개별 코멘트
- 정서린
서린이는 오늘 저녁 반찬으로 나온 가지볶음을 편식하지 않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룹에 편식을 하는 친구가 있었음에도 골고루 먹는 서린이를 보며 기특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서린이는 오늘도 모든 수업에 성실하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임초은
초은이는 오늘 같은 수업을 듣는 다른 그룹의 친구와 많이 편해진 듯 보였습니다. 우리 G08 친구들이 서로 너무 친해서 다른 친구를 사귈 필요를 못 느낄까 걱정할 때도 있었지만, 다양한 친구들과 스스럼없이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 김예율
예율이는 소화기관이 약한 편인 듯합니다. 오늘 아침을 먹고 살짝 체기를 보여 소화제를 먹게 한 후 수업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점심, 저녁시간 전에도 꼭꼭 씹어 먹으라고 다시 한번 지도하였고, 심한 체기는 아니라 금방 회복하였습니다.
- 이시은
시은이는 오늘 아침 식사 전부터 배가 아프다고 하여 보건실에 데리고 갔습니다. 보건 선생님께서 배에 가스가 찼다고 하여 약을 먹이고 한 교시 동안 쉴 수 있도록 지도하였습니다. 다행히 점심시간 전에 회복하여 점심 식사를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 정유진
유진이는 오늘 생일이라 아침부터 신난 컨디션으로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CIP 시간에는 친구들과 함께 “Happy birthday”가 적힌 왕관을 만들어서 쓰고 다녔습니다. 단어 시험 후에는 G08 친구들과 생일파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김채민
채민이는 오늘 아침 식사 전부터 배가 아프다고 하여 보건실에 데리고 갔습니다. 보건 선생님께서 배에 가스가 찼다고 하여 약을 먹이고 한 교시 동안 쉴 수 있도록 지도하였습니다. 배가 더 이상 안 아프다고 하여 안심이 되었고, 식사를 하도록 하였습니다.
- 오유진
유진이는 오늘 두통과 경미한 오한이 있다고 하여 약을 먹이고 한 교시 방에서 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저녁 먹기 전에는 증상이 나아져 저녁 식사를 같이 하였지만, 컨디션이 평소보다는 좋지 않은 것 같아 내일 경과를 더 지켜볼 예정입니다.
- 임채현
채현이는 늘 자기 전 일기를 쓰는 섬세하고 감성적인 친구입니다. 저희 G08 친구들끼리 폴라로이드 사진을 많이 찍는데, 그 사진을 붙인 일기장을 보여주며 뿌듯해하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채현이에게 이 캠프가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