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0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6 인솔교사 정서윤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04 22:59 조회209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채현, 서연, (서) 지우, 지아, 시우, 은솔, 율아, 윤주, (최) 지우, 유진 담당 인솔교사 정서윤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 아침은 여느 때와는 다르게 비가 내리며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어제 액티비티로 인해 많이 피곤했는지 각 방을 돌면서 아이들을 깨우러 다녔습니다. 아이들이 푹 자는 모습을 볼 때마다 더 재우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 아침 식사를 가기 전까지 최대한 푹 재우고 깨웠습니다. 날씨가 좋으니 아이들도 기분 좋게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 저 역시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 식사는 소고기 뭇국과 식빵, 치킨 너겟, 딸기잼, 소시지 야채볶음이 나왔습니다. 따끈한 소고기 뭇국과 밥을 함께 먹으며 아침을 시작하는 우리 아이들이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 수업이 시작되어 사진을 찍어주러 아이들 교실로 들어갔는데 피곤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밝은 모습으로 수업을 듣는 아이들을 보며 참 기특하다고 느꼈습니다. 선생님들과 보낸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아이들이 선생님과 한층 더 친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예전에는 교실에 조용함이 있었다면 지금은 밝은 웃음소리가 어우러져 납니다.
점심 식사는 닭조림, 돼지고기 김치찌개, 시금치나물, 유산슬이 나왔습니다. 유산슬이 생소해 보이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다들 먹고 나니 달달한 유산슬의 맛에 매료된 듯했습니다. 접해보지 못한 음식도 당차게 도전하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CIP 수업 시간에는 비즈공예와 드림캐처 만들기, 가족 트리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예전에 못다 한 작품을 오늘 완성 시키는 시간이었습니다. 서로 완성된 작품을 들고 저에게 사진을 찍어 달라며 오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은 탁구를 진행했습니다. 이제 탁구에 다들 익숙해진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서브 자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우왕좌왕하던 아이들이었지만 이제는 서로 공을 주고받으며 대결을 펼치곤 합니다. 인솔 선생님과도 함께 대결을 펼치며 환하게 웃는 아이들의 미소를 보니 역시 아직은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좋아한다고 느꼈습니다.
저녁 식사는 밥, 떡볶이, 야채튀김, 라면, 과자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반응이 좋았던 음식 중 하나인 떡볶이가 나와서인지 모두 식판에 떡볶이를 가득 담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액티비티를 제외한 모든 날에 영어 단어 시험을 외우는 아이들은 단어를 익히는 것에 많이 익숙해졌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단어를 열심히 외워 반 대부분이 커트라인을 넘기는 G06이었지만 캠프 2주 차인 현재 시점까지도 변치 않고 열심히 단어를 외우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기특합니다.
캠프 생활에서 아이들이 잘 적응한 모습에 너무 고맙고 칭찬해 주고 싶은 순간들이 많습니다. 처음 왔을 때 단체 생활의 서툰 모습, 부모님을 보고 싶어 울던 모습이 많이 사라지고 발전된 모습을 점점 보이며 기특한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영어 캠프에서 더 발전된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하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남채현]
서연이는 비즈 팔찌를 만드는 CIP 시간 때 각 비즈를 찾는 것과 실에 비즈를 끼워 넣는 것이 너무 재미있고 인상 깊었다고 했습니다. 한국에 돌아가 가족과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합니다.
[이서연]
서연이는 클로이 선생님과 스피킹을 하면서 여러 원어민의 제스처와 표현을 배워 한국에서 배웠던 영어와는 또 다른 의미로 신선했다고 합니다.
[서지우]
지우는 단어 테스트에서 배운 단어를 평소에 사용하는 것이 보람찼다고 합니다. 수업 시간에 배운 문법을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최지아]
지아는 영어로 할리갈리를 한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쉽게 하던 게임도 영어로 하니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갈수록 재미있었다고 신나게 이야기했습니다.
[최시우]
시우는 CIP에서 만든 드림캐처가 신기하고 창의적이어서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액티비티에서 산 기념품을 보면 부모님 생각을 하는 기특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은솔]
은솔이는 CIP 시간에 만든 드림캐처에 예쁜 꽃 모양을 만들었는데, 엄마처럼 예쁘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드림캐처의 완성본이 기대됩니다.
[김율아]
율아는 수업 시간에 색칠 놀이를 하였는데 제시간 안에 무엇인가를 끝내는 것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정해진 시간 안에서 최대 효율을 내 작업하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송윤주]
윤주는 단어 시험에서 자신만의 암기 방식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영어 또는 뜻을 가리고 다른 하나를 쓴 뒤 맞은 건 지우고 틀린 것은 놔두는 방식입니다.
[최지우]
지우는 클로이 선생님과 데일리 워드를 행맨 게임을 통해 단어를 외우는 시간이 인상 깊었다고 합니다. 게임으로 외우니 더 재미있고 잘 외워진다고 합니다.
[지유진]
유진이는 클로이 선생님과 영어로 마피아, 아이엠 그라운드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영어로 말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