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05] 강화군 해외 어학연수 GH01 인솔교사 조대연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06 11:00 조회163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용호, 수빈, 은수, 명종, 건우, 준호, 하윤, 기주, 동령, 표성 담당 인솔교사 조대연입니다.
어느덧 우리 아이들의 여정이 막바지를 향해가는 정규 수업 10일차의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어제와 달리 맑은 하늘에 따스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으로 계란찜, 샐러드, 딸기잼 샌드위치, 된장국을 먹고 수업을 듣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오늘은 CIP 시간에 아이들이 한국 전통의 등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형형색색의 종이들을 가지고 우리 아이들은 각자 예쁜 등을 만들었습니다. 각자 좋아하는 색깔로 개성 있는 등을 만든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등에 담긴 의미를 발표하고 이전에 그린 캐리커쳐를 가장 잘 그린 친구를 뽑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kim선생님의 수업 시간엔 어제 예고한대로 아이들이 전투식량을 만들고 응급처치법을 배웠습니다. 소금, 밀가루, 양파, 딸기잼을 가지고 전투식량으로 빵을 만든 아이들은 자신들이 만든 음식을 맛보더니 정말 짜서 못 먹겠다며 이거 먹고는 전쟁하기도 전에 죽겠다며 하하호호 웃는 모습이었습니다. 빵을 다 먹고 난 후, 아이들은 응급처치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영어로 응급처치법을 배운 아이들은 이제 해외가서도 위험 상황이 생기면 잘 해결할 수 있겠다며 좋아하였습니다.
점심 식사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파게티, 춘권, 피클, 크레미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맛있게 점심을 먹은 아이들은 로제트 선생님과 19세기 초반 프랑스 예술에 대해 배웠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예술과 다르게 초록이 아닌 풀, 붉은 색 바다 등으로 표현한다는 것을 배운 우리 아이들은 이런 예술이 있었기에 지금도 다양한 기법이 발전했음을 느끼고 한국에 돌아가면 한 번 배워보고 싶다고 저에게 쪼르르 달려와 이야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reading 시간에는 아이들이 프랑스 혁명 100주년 역사를 담은 에펠탑에 대하여 배웠습니다. 세계 만국 박람회 기념으로 1889년에 에펠탑을 지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우리 아이들은 그 시절에 어떻게 저렇게 큰 탑을 지었냐며 매우 신기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이후, 아이들은 나갈 채비를 하여 야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아 혼잡한 야시장이지만 선생님들의 통솔에 따라 질서 있게 이동한 우리 아이들은 야시장에서 아보카도 주스, 양꼬치, 딤섬꼬치 등을 맛있게 먹고 기분 좋게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내일은 우리 아이들이 말레이시아에서 마지막 액티비티인 레고랜드로 가는 날입니다. 벌써부터 여러가지 레고를 구경하고 기념품을 살 생각에 신이 난 아이들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내일도 잘 즐기고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코멘트
전표성: 오늘 전투식량을 만들었는데 소금을 너무 많이 넣어서 짜다며 찡그리는 귀여운 표성입니다. 그리고 은수랑 심폐소생술 연습을 했는데 영어로 하니까 좀 어색한지 멋쩍은 웃음을 짓는 표성이었습니다.
김은수: 에펠탑에 대한 스토리를 굉장히 관심 있어 하며 경청한 은수입니다. 우리 은수는 오늘 스포츠 시간에 저와 탁구를 즐겼습니다. 야시장에서 라임주스를 사고는 엄청 신 맛이 나지만 맛있다고 하는 은수였습니다.
곽명종: 명종이는 오늘 색종이로 등을 너무 예쁘게 잘 만들었습니다. 야시장에서 매운 닭 소세지 꼬치와 시원한 라임 주스를 산 명종이는 야시장에 와서 현지 음식을 맛보니 정말로 좋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김동령: 동령이는 오늘 전투식량을 만들고는 군대에서 진짜 이런 걸 먹냐며 귀여운 걱정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야시장에서 동령이는 닭꼬치를 사서 먹고는 향신료 맛이 잘 어울려 좋다며 맛있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건우: 건우는 오늘 배탈이 나서 점심 식사 후 약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리고 몸이 많이 좋아진 건우는 야시장에서 여러가지 꼬치와 과일 주스를 맛보며 말레이시아 현지의 맛을 즐겼습니다.
김수빈: 수빈이는 어제 조금 아팠던 것이 회복되어 수업에 다시 적극적으로 잘 참여하였습니다. 컨디션이 좋아진 수빈이는 오늘 용호와 함께 장기자랑 때 출 안무 연습을 이끌며 우리 반의 대회 1등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장기주: 기주는 오늘 단어 시험을 치지 않지만 단어 공부를 참 열심히 했습니다. 이후 야시장에서 닭꼬치, 오코노미야끼를 건우와 함께 나누어 먹으며 말레이시아의 길거리 음식을 즐기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반하윤: 하윤이는 오늘 파리에서 발생한 19세기 예술에 대한 지문을 참 관심 있어하며 수업을 듣는 모습이었습니다. 야시장에서는 과일 주스와 닭꼬치를 사 먹으며 정말로 알차게 배를 채운 모습이었습니다.
고준호: 준호는 오늘 감기 몸살로 오후 수업에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저녁 식사 이후엔 컨디션이 많이 좋아져 아이들과 함께 장기자랑 춤 연습에 참여했습니다. 야시장에서 말레이시아의 밤 문화를 즐길 수 있어 좋아한 준호입니다.
권용호: 용호는 춤을 잘 춰서 아이들이 장기자랑 연습을 할 때, 많이 의지하고 따르는 모습입니다. 오늘 야시장에서 망고 주스를 산 용호는 정말 맛있게 먹으며 다음에 또 먹고 싶다며 좋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