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0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Active Learning 인솔교사 정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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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08 01:36 조회28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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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용, 유나, 승원, 소이, 현승, 동현, 도경, 시우, 예원, 준수, 지원이 인솔교사 정현지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첫 정규수업을 진행하는 날입니다. 어제 활발히 액티비티를 다녀오느라 아이들은 무거운 몸이었을 텐데도 잘 일어나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긴 시간 진행되는 학습을 위해 아이들은 든든히 배를 채웠습니다. 아침 메뉴는 오징어뭇국, 쫄면, 상추 등이 나와 아이들은 신나게 밥을 듬뿍 담아 먹었습니다. 특히, 식빵과 딸기 잼을 먹자 아이들은 하나같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식빵과 잼의 조합이 이렇게 맛있었나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아침밥을 배부르게 먹고 알아서 척척 정규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아침 식사 후 아이들은 학습 도구들을 챙겨 교실로 이동했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수업 시작 10분 전에 알아서 교실로 들어가 수업을 준비했습니다. 잠에서 깨어나 수업 준비까지 알아서 척척 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 기특한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은 무거운 눈꺼풀을 지니고 첫 정규 수업의 시작을 알렸으나, 영어단어에 맞는 그림 맞추기 게임 등 활동 위주로 진행된 수업 덕분에 아이들은 다시 잠에서 깨어나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더운 날씨에 액티비티에서 논 다음날이어서 피곤했을 텐데 아이들 전원이 수업에 집중하며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정말 예쁘게만 느껴집니다. 3교시 동안 다양한 게임 활동, 교과서 본문 독해, 그림 그리기 활동을 마친 후, 허기진 아이들은 식당에 들러 점심 식사를 즐겼습니다. 남은 수업은 정규 수업을 포함한 스포츠와 CIP 활동으로, 다른 반 학생들과 새로운 장소에서 진행하는 수업에 설렘 가득한 얼굴로 수업 장소로 가는 모습입니다. 스포츠는 수영 수업으로, 예쁘게 수영복을 입고 수건을 챙겨 들고 수영장에 들어와 준비 운동을 진행했습니다. 모두들 입가에 미소를 머금은 채로 체조를 마치고, 수영장에 들어갔습니다. 더위에 지친 아이들은 몸 전체에 시원한 물이 닿자 처음에는 어색해 했지만, 점차 잠수 대결, 물 튀기기 등 아이들 각자의 방식으로 재밌는 놀이를 하면서 물과 친해진 모습입니다.
수영 수업을 마치고, 깨끗하게 몸을 씻고 CIP 수업을 진행하고자 또 다른 새로운 수업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수업에서 아이들은 다른 반의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도 하고, 게임도 진행했습니다. 수업이 흥미진진했는지 수업을 마치고 나서도 다른 반 아이들과 캠프 생활에 대해 묻고 소소한 대화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은 수업 일정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식당에 이동했습니다. 식사가 입에 맞다보니 식단으로 나온 새로운 음식도 도전해보는 기특한 아이들입니다. 맛있게 저녁을 먹고 나서 아이들은 잠시 휴식을 취하고, 디스코 나잇 행사를 위해 강당으로 모였습니다. 디스코 나잇 행사 속 아이들은 노래에 따라서 춤을 추고, 공연도 보며 신나게 리듬을 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활동적인 수업, 공연 관람 등 기나긴 일정을 마치고 아이들은 모두 내일의 일정에 크나큰 기대를 가지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점차 캠프 생활에 적응하여 휴대폰에서 멀어져 대화, 소소한 게임으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뿌듯해지는 하루입니다. 내일은 아이들 전원이 그토록 기대한 액티비티인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갑니다. 아이들이 기대한 만큼 한층 더 즐거우면서도 안전한 하루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아이들 별 개별 코멘트입니다.]
건용: 자신이 탔던 놀이기구 이름을 모두 기억하여 소감과 함께 원어민 선생님께 유창하게 소개하여 칭찬을 받음. 건용이는 우리 반 아이들만이 아닌, 주변 모든 사람들을 잘 챙기는 아이입니다. 특히, 매일 방을 청결하게 청소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한 말이 인상 깊습니다.
유나: 식사가 끝나면 룸메이트 지원이와 선생님의 후식까지 챙겨주며 정을 나누는 따뜻한 아이입니다. 수업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게임에 흥미를 느끼며 규칙에 따라 수업에 잘 참여하는 학생입니다. 오늘 그림 맞추기 게임에서 큰 활약한 유나는 미소 짓는 모습으로 1교시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승원: 어제 놀이기구를 많이 탄 승원이는 1교시에 눈을 꿈뻑거리며 피곤한 기색을 보였지만 그림 그리기 활동과 쉬는 시간의 깜짝 공연에 댄서로 등장하면서 다시 체력을 회복하여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오늘 아침, 점심, 저녁의 식사 모두 배부르게 먹은 승원이는 메뉴에 만족한다고 후기를 남겼습니다.
소이: 소이는 수업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사진 촬영이라는 공통된 취미를 찾게 되어 유창하게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캠프 생활에 대한 일기를 매일 꾸준히 작성하는 소이는 룸메이트 예원이와 방에서 서로의 일기장을 공유하면서 다양한 일기 쓰는 스타일에 크게 신기해했습니다. 소이는 기나긴 일정으로 지친 기색을 보여 휴식을 취하며 저녁에는 회복한 모습으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현승: 현승이는 긴 수업 일정으로 지쳐 보이는 반 아이들을 위해 쉬는 시간에 깜짝 공연을 열어 발라드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현승이의 노래 덕분에 다른 친구들도 공연을 즐기며 쉬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캠프 첫 날에는 게임 생각이 많이 났지만, 이제는 생각이 거의 안 난다고 자랑하는 현승이입니다.
동현: 동현이는 주도적으로 반 친구들의 출석 확인, 시간표 공지를 하면서 학급의 면학 분위기 조성에 큰 힘이 되는 친구입니다. 같은 반 준수와 끝말잇기, 각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단어 찾기 등 게임을 하며 여유 시간을 보냈습니다. 레고랜드에 이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어떤 하루를 보내게 될지 기대하는 동현이입니다.
도경: 도경이는 반 친구들과 캠프 초기의 ‘나’와 지금의 ‘나’의 심정을 비교하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특히, 휴대폰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걱정되었는데 막상 캠프생활을 해보니 휴대폰 생각이 일절 나지 않아서 신기하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 진행한 디스코 나잇에서 도경이는 조금의 힘들어하는 기색을 보여 먼저 방에 들여보낸 후, 충분한 안정을 취하고 났더니 한층 회복한 상태라고 합니다.
시우: 시우는 첫 정규수업을 긴 시간 동안 듣다 보니 집에서 보내는 꿀 같은 휴식을 조금 그리워했지만, 휴식보다 내일의 액티비티인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방문이 무척 신난다고 말하며 내일의 액티비티에 대한 기대감을 가득 안은 채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퀴즈 맞추기 게임에서 시우는 연속으로 문제를 맞추며 아이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예원: 예원이는 처음 캠프에 올 때 휴대폰 소지 금지라는 사실에 놀랐지만, 점차 캠프 생활에 적응하다 보니 더 많은 다양한 놀 거리를 찾을 수 있어 기쁘다고 전달 받았습니다. 내일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다녀올 생각에 두근거린다고 말하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디스코 나잇에서 응원봉을 신나게 흔든 예원이는 다녀와서 두근거리는 심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준수: 준수는 오늘 수영장에서 가장 해맑은 웃음을 지은 아이로, 수영 수업을 마치고 수건으로 물기를 닦을 때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다음 스포츠는 언제 진행하는지 물어보며 스포츠에 대한 재미를 보였습니다. 내일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어떤 기념품을 구매할지 설레는 마음으로 잠에 든 준수입니다..
지원: 지원이는 수업에서의 모든 게임 활동에 가장 적극적으로 손을 들고, 대답하는 적극적인 아이입니다. 다음에는 어떤 게임을 진행할지 물어보며, 자리에서 일어나 다 같이 참여하는 활동에 대한 큰 흥미를 보여주었습니다. 내일의 학급 단체 활동에도 큰 기대를 남기며 숙소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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