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0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4 인솔교사 안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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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10 00:55 조회23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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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위, 도예, 유라, 가은, 연서, 윤진, 세윤, 라은, 연아, 지우, 현채, 주언 담당 인솔 교사 안세연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흐린 날씨가 지속되어 우리 아이들은 구름이 많이 낀 하늘을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오늘도 저의 목소리에 바로 일어난 후 방으로 나와 줄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식당으로 내려와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먹을 만큼만 밥을 받아 친구들과 즐겁게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밥을 다 먹은 아이들은 수업을 듣기 위해 차례대로 씻고 수업에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영어 일기 시간 대신에 스포츠 시간이 있는 날입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를 하였습니다. 스포츠 시간마다 탁구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탁구 실력이 점점 늘어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서로 내기를 하며 재미있게 탁구 경기를 하는 아이들의 표정은 너무나 즐거워 보였습니다. 탁구를 하면서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들과도 한 층 더 가까워진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수업을 듣다 보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모여 앉아 맛있게 점심을 먹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점심에는 후식으로 용과가 나왔는데 아이들의 입맛에 잘 맞았는지 줄을 서서 더 받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점심을 다 먹고 나서는 방으로 들어가 친구들과 신나게 놀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친구들과 휴식을 취하며 다시 에너지를 충전한 아이들은 오후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이 수업하는 모습을 보면 처음보다 영어에 자신감이 생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도 가까워져 쉬는 시간에도 원어민 선생님과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의 모습 또한 볼 수 있었습니다. 긴 수업 시간에 조금은 힘들어하는 우리 아이들이지만 수업이 시작되면 다시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기특하기만 합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G04 친구들은 특히 노래와 춤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밝은 표정의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CIP 시간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활동들이 많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은 CIP 시간만 되면 활기찬 기운으로 수업을 듣기도 합니다. 친구들과 노래를 부르면서 아이들은 또 하나의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규 수업이 다 끝나고 오늘의 마지막 수업인 수학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는 수학을 같이 듣는 친구들과도 많이 친해져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은 편한 마음으로 모르는 문제를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물어보며 열심히 수학 수업을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집중해서 수업을 듣다 보니 오늘의 모든 수업이 끝이 났습니다.
수업이 끝나자, 아이들은 자신의 짐을 방에 두고 서둘러서 식당으로 내려왔습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친구들끼리 1등으로 밥 먹기 미션을 하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보다 더 빨리 내려와 밥을 먹으려고 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도 귀엽습니다. 1등으로 밥을 먹으면 저에게 자랑하곤 하는데 그 모습 또한 귀여운 아이들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맛있게 저녁을 먹은 아이들은 조금 쉬다가 단어 시험을 보기 위해 그룹방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단어 공부하는 것을 어려워 한 우리 아이들이지만 이제는 100점을 맞는 친구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좋은 결과를 얻어내고 있는 기특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단어 시험까지 모두 마친 우리 아이들은 오늘도 열심히 장기 자랑 연습을 하였습니다.
내일은 데사루 워터파크로 아이들이 액티비티에 가는 날입니다. 액티비티 장소가 워터파크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아이들이 안전에 더 신경 쓸 수 있도록 지도하였습니다. 내일 챙겨가야 하는 준비물에 대해서도 안내를 한 후 아이들이 일찍 잠에 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내일도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액티비티를 다녀올 수 있도록 더욱 신경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내일 한국시간 기준 저녁 9시 30분부터 부모님과의 통화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아이들에게 일주일 남은 캠프 생활에서 꼭 하고 싶은 것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도위: 영어 단어 시험에서 100점을 맞아 보고 싶다. <해야> 노래를 잘 불러보고 싶다. 선생님 말씀을 잘 들을 것이고 J가 되고 싶다. 단어 시험에서 20개 이상을 맞고 싶고 서로의 마음을 잘 이해해서 친구들이랑 싸우지 않을 것이다. 인솔 선생님들과 원어민 선생님에게 인사도 잘 하고 싶다.
도예: 영어 캠프에서 요리를 해보고 싶다. 왜냐하면 재밌을 것 같다. 선생님들께 사인을 계속 받고 싶다.
유라: 선생님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데사루 워터파크에서 모든 슬라이드를 다 타고 싶다. 그리고 단어 시험에서 100점을 맞고 싶다. 데사루 워터파크 유수풀에서 둥둥 떠다니고 싶다.
가은: 급식에서 맛있는 메뉴들을 더 많이 받아서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많이 먹고 싶다.
연서: 저번에 나온 짜장 떡볶이가 너무 맛있어서 짜장 떡볶이가 더 나왔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이런 메뉴가 계속 나오면 좋겠다. 1교시까지 잠을 안 자고 싶고 친구들이랑 분신사바를 하고 싶고 수업을 다 P 받고 싶다.
윤진: 단어 시험에서 1개를 틀리거나 다 맞고 싶다. 밥을 골고루 많이 먹고 싶다. 언니들과 더 친하게 지내고 싶다. 영어를 더 잘해서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를 하고 싶다. 룸메이트와 매일 재밌게 놀고 싶다. 다 같이 싸우지 않고 잘 지내고 싶다.
세윤: 라면을 꼭 먹고 싶다. 이왕이면 치즈를 넣어서 고소하게 먹고 싶다. 급식 맛있는 인기 메뉴 2번 받아 보기가 목표이다. 인기 있는 메뉴, 맛있는 메뉴를 더 많이 받고 싶다.
라은: 친구들과 놀고 싶은데 단순히 노는 게 아니라 특별한 거를 하고 싶다.
연아: 급식에 짜장밥이 한 번 더 나와서 먹고 싶고 단어 시험에서 꼭 100점을 맞고 싶다.
지우: 라면을 꼭 먹고 싶고 간식을 먹고 싶다. 급식 4번을 하루에 먹고 싶다. 또 엄마랑 통화를 일주일에 2번 하고 싶다.
현채: 단어 시험 25개를 다 맞고 싶고 물을 많이 마실 것이다. 또 원어민 선생님 수업에 집중하고 급식 반찬을 골고루 먹고 싶다. 그리고 아프지 않을 것이다.
주언: 모든 선생님들에게 사인을 받고 싶고 학생들은 50명 정도에게 사인을 받고 싶다. 그리고 친구 20명에게 전화번호도 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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