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1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7 인솔교사 박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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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10 23:25 조회19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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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현, 다빈, 보영, 시온, 찬아, 나연, 유현, 채희, 희원, 채은, 가희, 수지 인솔교사 박선민입니다.
오늘은 우리 G07 아이들이 많이 기대했던 워터파크 액티비티를 가는 날이었습니다. 유난히 수영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아서인지 며칠 전부터 워터파크에 대한 질문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기상 시간이 되어 깨우러 들어가자 평소의 잠에서 깨기 어려워하던 모습과는 다르게 이미 일어나 준비를 하고 있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기대감 넘치는 눈빛으로 아침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방으로 올라가 액티비티를 위한 준비를 했습니다.
선크림도 챙겨 바르고 모자와 물통까지 챙긴 아이들은 모든 준비를 마치고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치자 아이들의 기대가 무색하게 하늘에서는 세찬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워터파크를 갈 수 있는 것인지 걱정을 하기도 했습니다. 버스를 타기 위해 로비 앞에 모이자 거짓말처럼 비가 그치고 햇빛이 비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의 즐거운 시간을 위해 하늘도 도와주는 듯 느껴졌습니다.
약 한 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달려 워터파크에 도착했습니다. 다 같이 준비운동을 하고 단체사진을 찍은 뒤 워터파크에 입장했습니다. 언제 비가 내렸냐는 듯 쨍쨍한 햇빛이 물을 더 반짝여 보이게 했습니다.
물에 들어가기를 꺼려 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흥미로워 보이는 워터 슬라이드나 롤러코스터를 보니 생각이 달라진 듯 보였습니다. 자유시간이 시작되자 삼삼오오 흩어져 놀이 기구의 줄을 서기 시작했습니다. 꽤 사람이 많아 오래 줄을 기다리면서도 웃음이 끊이질 않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이후에는 파도 풀에 들어가거나 유수풀을 돌면서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간식을 사랑하는 우리 G07 아이들답게 와플 가게에 줄을 서 맛있는 간식을 사 먹기도 하고 작은 마트에서 숙소에 돌아와 먹을 간식을 사기도 했습니다.
신나게 물놀이를 즐긴 아이들은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호텔로 돌아오는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피곤해서 바로 잠에 든 아이들도 있었고, 쉴 새 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숙소로 돌아오자마자 저녁을 먹고 깨끗이 한 번 더 샤워를 마친 아이들은 나른해져서 인지 급격하게 피곤한 듯했습니다.
부모님과의 통화를 마친 뒤 방으로 돌아간 아이들은 내일 정규 수업을 위해 평소보다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안전에 각별히 더 유의해야 하는 워터파크 액티비티를 무탈하게 끝냈다는 안도감과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아쉬움 역시 동시에 밀려왔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아이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학부모님과의 전화 통화로 대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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