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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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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7-29 01:16 조회1,2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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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유빈이, 지연이, 민주, 세진이, 윤서, 윤아, 유진이, 지윤이, 민기, 그리고 소진이의 인솔교사 박희정입니다. 
 
어제의 액티비티를 뒤로 하고 오늘 아침도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도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벌써 네 번째 아침인 만큼 아이들도 캠프에서의 규칙에 익숙해진 모습으로 준비를 마치고 7시 즈음 아침식사를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아침을 먹고 이제는 아이들이 알아서 첫 수업을 준비합니다. 1교시는 어떤 선생님 수업인지 확인하고 알아서 방을 찾아가고, 자연스럽게 원어민 선생님과 간단한 인사를 나누는 모습에서 아이들이 잘 적응하고 있다는 게 또 한 번 보였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께서 처음에 조금 낯설어하는 아이들에게도 좋아하는 주제를 찾아서 얘기를 해보도록 이끌어주시는 덕분에 아이들도 더 편하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벌써 좋아하는 원어민 선생님에 대해서 인솔 교사에게 얘기도 많이 하고, 수업 시간에 한 내용에 대해서 이동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수업하는 도중에는 시원한 소나기가 지나가 열기를 식혀주고 상쾌한 공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 후에는 다시 쨍쨍한 햇빛이 아이들을 반겨주었습니다. 
 
정규 수업 후 저녁으로 삼계탕이 나와 모두 맛있게 저녁식사를 한 뒤, 수학 공부를 했습니다. 오늘은 특히 아이들이 식사를 맛있게 한 것 같아 제 마음도 뿌듯했습니다. 영어하랴, 수학하랴 힘들 텐데도 누구보다 열심히 모든 수업에 참여해주고, 하루 종일 웃음이 끊이질 않는 아이들을 보면서 제가 배우는 게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우 3일째인데 벌써 알아서 잘 하는 것 뿐 아니라 서로 돕고 배려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예쁘고 또 기특합니다. 특히 제가 담당한 아이들은 저를 생각해 주고 말도 잘 따라주고 있어서 오늘도 제가 맡은 아이들에게 감사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어머님 아버님 오늘 하루도 평안하셨길 바라며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서로를 칭찬한 내용을 어머님 아버님께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강유빈→이지윤
지윤이는 잘 웃고, 착하고 성격이 좋습니다. 수업할 때는 선생님들가 대화도 곧잘 하고 영어를 잘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재미 있고 센스 있는 친구여서 좋습니다.
 
★ 이지윤→이유진
유진이는 잘 웃고, 재미있고, 솔직한 친구입니다. 또한 동생 연진이도 잘 챙기는 속 깊은 아이이기도 합니다. 숙소 카드도 안 잃어버리고 잘 챙겨서 든든하고, 겉은 조금 세 보여도 마음은 여리고 귀여운 아이입니다. 친구들도 잘 챙기는 책임감 있는 아이입니다.
 
★ 이유진→김세진
세진이는 친구들을 웃게 해주려고 눈을 뒤집기도 하고 특이한 걸 흉내내기도 해서 참 재미있습니다. 세진이는 상상력이 풍부해서 인형 하나만 있어도 혼자 잘 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재치 있는 말을 많이 해서 친구들을 즐겁게 해줍니다.
 
★ 김세진→김윤아
윤아는 손재주가 뛰어난 것 같습니다. 또한 윤아는 잘 웃어서 예쁩니다. 그리고 항상 자신감 있는 모습과 당당함이 참 보기 좋습니다.
 
★ 김윤아→김민주
민주는 물건을 잘 빌려줘서 좋고, 날씬하고 착한 친구입니다. 제가 친구들 방에 갈 때마다 초인종을 누르면 민주가 문을 제일 잘 열어줘서 늘 고맙습니다. 
 
★ 김민주→권지연
지연이는 활발하고 똑똑합니다. 또 재치 있는 말을 잘 해서 재미있습니다. 지연이는 잘 웃어서 좋고 예쁘고, 멋지고, 귀엽기도 하며 웃기기까지 한 매력 넘치는 친구입니다.
 
★ 권지연→정민기
민기언니는 똑부러지는 성격에 공부도 잘하고 매사에 열심히 합니다. 또한 재미 있고 아는 것이 많은 것 같아서 배우고 싶은 점이 많습니다.
 
★ 정민기→김윤서
윤서는 물건을 잘 빌려주고 착합니다. 또한 다른 친구들의 말을 잘 들어주고 영어 단어를 참 잘 외웁니다.
 
★ 김윤서→한소진
소잔이는 무슨 음식이든 정말 맛있게 먹어서 보기가 좋습니다. 또 분위기가 좋지 않을 때 엉뚱한 행동으로 분위기를 다시 살려주기도 합니다. 가끔 카드를 어디다 두었는지 기억하지 못할 때도 있긴 하지만, 방장답게 카드를 잘 챙기고 착합니다.
 
★ 한소진→강유빈
유빈이는 잘 먹고 착합니다. 양보도 잘 해주고요. 유빈이가 소심한 것이 아니라 원래 시크한 성격이예요. 그게 유빈이의 매력이죠. 유빈이가 고데기를 해도 예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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