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2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7 인솔교사 박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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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27 23:39 조회38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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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은율, 나현, 서하, 서휘, 혜진, 승언, 유진, 유나, 태윤, 현서 인솔교사 박선민입니다.
오늘은 우리 캠프의 마지막 액티비티인 데사루 워터파크에 다녀왔습니다. 유난히 수영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아서인지 아니면 마지막 액티비티라 더 기대되는 건지,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다녀온 다음 날부터 워터파크에 대한 질문이 무척 많았습니다.
평소보다 조금 늦은 시간에 일어나 아침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이미 이른 시간부터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평소보다 밝은 표정으로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출발 전까지 모여 장기자랑을 위한 연습을 했습니다.
아이들 사이에서는 장기자랑 1등 상품에 대한 이런저런 소문이 돌고 있는데, 1등은 쇼핑몰을 한 번 더 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아이들은 전보다 더 1등을 하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워터파크에 가기 전 용돈을 받을 때도 장기자랑 1등을 하고 쇼핑몰에 가기 위해 돈을 남겨 놓겠다는 아이들을 보며, 우리 반이 얼마나 장기자랑에 진심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후 아이들은 방에 올라가 모든 준비를 마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에 모였습니다. 아이들은 워터파크에서 모든 것을 불태우기 위해 평소보다 더 든든하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곧바로 버스를 타고 워터파크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아이들은 도착하면 어디부터 가야 할지 어떤 간식이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들로 신이 난 모습이었습니다. 물놀이를 하려면 피곤할 테니 좀 자라고 해도 기대감 때문에 잠이 안 온다는 아이들이 귀여웠습니다.
가는 동안 약간 비가 내리는 듯했지만 도착하니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가 아이들을 반겨주었습니다. 뭉게구름과 파란 하늘이 아이들의 행복한 얼굴처럼 예뻤습니다. 다 같이 단체 사진을 찍고 물놀이를 하기 전 준비 운동을 하였습니다.
만날 시간을 정하고 자유시간을 주자 아이들은 곧바로 워터 슬라이드를 타러 갔습니다. 따가운 햇살 아래서 줄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후룸라이드도 타고 파도 풀에 들어가 서로 장난을 치며 웃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예뻤습니다.
숙소로 돌아오기 위해 정한 시간 약속을 우리 아이들은 이번에도 한 명도 빠짐없이 지켜주었습니다. 일곱 번의 액티비티에서 단 한 번도 시간 약속을 어긴 적 없는 우리 반 아이들이 대견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아이들은 양손 가득 간식을 사들고 나타났습니다. 한결같이 간식을 좋아하는 모습도 너무 귀엽습니다.
돌아오는 버스에서는 피곤해서 바로 잠든 아이들도 있었고, 오늘 어떤 게 재밌었는지 이야기를 나누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이후 저녁을 먹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아이들은 내일 다시 정규 수업을 듣기 위해 일찍 잠들었습니다.
이렇게 이번 캠프의 모든 액티비티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내일은 부디 아픈 아이들 없이 오늘처럼 예쁜 미소를 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며칠 남지 않은 아이들과의 시간에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돌아가는 날까지 아이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개별 코멘트입니다.]
강은율 – 은율이는 자유시간이 주어지자마자 워터 슬라이드로 향했습니다. 워터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는 은율이의 표정은 세상 행복해 보였습니다. 놀다가 중간에 친구들과 와플을 사 먹기도 했는데 무척 맛있었다고 합니다.
김나현 – 나현이는 워터 슬라이드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친구들과 웃으며 슬라이드를 타는 모습이 매우 행복해 보였습니다. 유수풀에서도 친구들과 서로 장난을 치며 재밌게 노는 모습이었습니다.
김서하 – 서하는 여러 종류의 워터 슬라이드를 모두 즐겼습니다. 후룸라이드를 탈 때도 무척 행복한 표정이었습니다. 중간에 친구들과 와플을 먹기도 했는데 초코 와플이 맛있다며 저에게 추천을 해주기도 하였습니다.
배서휘 – 서휘는 평소에는 티격태격하는 듯해도 액티비티를 나가면 오빠와 재밌게 놀곤 합니다. 오늘도 파도풀에서 오빠 건휘와 서로 장난을 주고받는 모습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들었습니다.
안혜진 – 혜진이는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물에 발만 잠깐 담그거나 선생님들과 휴식을 취했습니다. 중간에 햄버거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많이 나아진 것 같아 보여 다행이었습니다.
엄승언 – 승언이는 누구보다 신나게 놀이기구들을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워하기도 했지만 짧은 시간을 알차게 즐겼습니다. 시간 안에 양손 가득 간식까지 사들고 온 모습이 무척 귀여웠습니다.
오유진 – 유진이는 워터슬라이드를 타고 재밌었는지 몇 번 더 타러 갔습니다. 어제까진 컨디션이 좋지 않아 많이 걱정했는데 파도풀에서도 친구들과 재밌게 노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한결 놓였습니다.
이유나 – 유나는 오랜만에 워터파크에 와서 너무 즐거웠다고 했습니다. 특히 파도풀에서 재밌게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워터 슬라이드도 신나게 즐겼습니다. 나올 때는 쇼핑백 가득 간식을 사들고 오기도 했습니다.
이태윤 – 태윤이는 놀이기구들을 재밌어했는데 시간이 많지 않아 아쉬운 모양입니다. 그래도 중간중간 간식도 먹고 나올 때도 많은 간식을 사들고나왔습니다. 항상 친구들과 간식을 나눠 먹는 모습이 너무 예쁩니다.
이현서 – 현서는 무서운 놀이기구를 잘 못 탄다고 해서 그냥 물에 들어가 친구들을 기다렸습니다. 나중에는 약간 후회된다고 하기도 하였지만 수영을 좋아해서 그런지 워터파크를 재밌게 즐기다 온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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