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2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3 인솔교사 구민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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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30 00:48 조회69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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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언, 기유, 민준, 인성, 정언, 진오, 시훈, 우진, 재원, 지후 담당 인솔교사 구민서입니다.
캠프의 마지막이 다가오는 현시점 저녁에 모여서 서로 헤어지기 싫은 아이들은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밤은 깊어지고 있었습니다. 밖에서 몰래 들어보니까 서로 한국에서 연락하도록 G03 전화부를 만들고, 한국에서 서로 만나기 위해 장소를 정하면서 부모님을 설득해 보겠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돈독해져서 헤어지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약 한 달 동안의 겨울 방학 동안의 추억을 나눈 사이인지라 정이 많이 쌓인 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하면서 깊어지는 밤이었습니다.
요즘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아침잠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데 신기하게도 맨날 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들었는데 캠프 와서는 선생님이 항상 같은 시간에 자게 하고 같은 시간에 깨워주니까 6시 50분에 자동으로 눈이 떠진다고 합니다. 제시간에 기상하는 좋은 습관을 배운 아이들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제가 이제 깨우지 않아도 6시 55분에 집합 장소에서 모여서 저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모습에 좋은 습관을 배운 것 같아 뿌듯한 아침이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CIP 수업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은 편지지를 만들어서 친구나 선생님들에게 편지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장 친했던 친구한테 편지를 적으면서 추억을 전달하거나, 고마웠던 점을 적어서 서로의 감정을 교환하거나, 인솔 선생님한테 편지를 써서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CIP 시간을 보내고 영어 일기를 쓴 후 아이들에게는 점심 식사 시간이 왔습니다. 아이들이 항상 좋아하는 음식인 소고기볶음이 나왔습니다. 다른 수업 때문에 2명은 함께 못했지만 남은 친구들끼리 모여서 옹기종기 모여서 다 함께 밥을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캠프 기간 동안 길고 힘들었던 정규수업도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한 달 동안 아이들에게 열정적으로 영어를 가르쳐 주신 선생님의 노고를 아이들도 아는지 마지막 수업에서 프리토킹 시간을 가지는데 선생님에게 감사하다고 영어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정규수업과 수학 수업을 마치고 저녁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아이들이 치킨을 좋아하는 만큼 비슷한 음식으로 오늘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그릇에 듬뿍 담아 오늘 고된 하루 맛있는 탕수육으로 풀어가는 아이들입니다.저녁을 먹고 내일 진행하는 장기자랑 준비를 하였습니다. 바로 내일인 만큼 일등을 하기 위해 온몸을 흔드는 아이들입니다.
정규수업이 마무리되고, 내일은 파이널 테스트와 장기자랑 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마무리를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에크미 영어캠프 홈페이지에서 이용하시던 우체통이 1월 31일 00시에 마감이 됩니다. 그전까지 많은 관심 부탁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아이들 개별 코멘트를 진행하겠습니다.
-시훈
시훈이가 메노샤 선생님과 함께하는 수업을 굉장히 좋아했는데 메노샤 선생님이 아프셔서 마이크 선생님이 대신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마이크 선생님과 함께 수업 총 복습을 진행했는데 굉장히 재밌었다고 합니다.
-우진
우진이는 오늘 저녁에 나온 탕수육이 맛있었는지 3번이나 배식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항상 배식 받을 때도 인사를 잘해서 선생님들이 우진이한테 맛있는 걸 많이 줍니다. 마지막 정규수업인데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민준
민준이는 오늘 춤 연습할 때 굉장히 귀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춤 연습할 때 땀이 나서 불편했는지 재원이 머리끈을 이용해서 사과 머리를 했는데 너무나 치명적이어서 아이들이 놀리면서 춤 연습을 했습니다. 집에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아 표정이 굉장히 좋은 민준입니다.
-이언
어제저녁에 잠시 아팠던 이언이는 금방 나아서 오늘 컨디션 좋은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해피바이러스 이언이가 돌아와서 저 또한 기분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CIP 시간에 이언이가 저에게 편지를 써줘서 크게 감동받았습니다.
-기유
기유는 춤 연습에 적극적이지 못했지만 오늘 최종 연습 때 신이 났는지 제대로 춤을 보여줬습니다. 춤이 어려운 탓인지 처음엔 소극적이었지만 점차 몸에 익으니까 너무나 잘 추는 기유였습니다. 기유가 한국에 돌아가서 먹고 싶은 음식 적어놓은 걸 보니 한국 음식이 그리운 것 같습니다.
-정언
정언이는 오늘 춤 연습의 마지막까지 책임을 지고 아이들을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유를 독려하며 어제저녁에 춤 연습을 같이 한 것 같았습니다. 리더십이 보이는 정언이의 모습이 너무나 멋있었고, 고마웠습니다.
-진오
오늘 진오는 쉬는 시간에 체스에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아마드 선생님과 쉬는 시간에 체스를 하는데 선생님을 이기기 위해 여러 가지 전략을 짜오는 모양입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쉬는 시간도 재밌게 보내는 진오의 모습이었습니다.
-지후
카리스마 지후는 오늘 CIP 시간에 열심히 편지를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누구에게 쓰는지는 확인 못해 봤지만 굉장히 집중하면서 편지지를 만들고 편지를 썼습니다. 곧 한국으로 귀국하는데 시키지도 않았지만 미리미리 짐을 싸면서 정리 정돈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재원
재원이는 오늘 마지막으로 탁구를 치고 싶어 했지만, 영어 일기 시간이기에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곧 캠프가 마무리되는 게 체감이 되는지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더욱더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인성
인성이는 마지막 주부터 저에게 자주 다가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자신이 겪었던 일, 사소한 감정을 하나하나 표현하면서 저와 공유하고 있습니다. 캠프가 끝나기 전에 인성이의 마음을 얻은 것 같아서 정말로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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