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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미국

[080731] 위스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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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7-31 21:31 조회1,1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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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과학 수업도 어제 만큼 아주 흥미진진한 시간이였습니다. 

유성(별똥별)에 대해 배워보고 드라이 아이스를 가지고 직접 별똥별을 만들어 보는 실험을 하였답니다.

모두들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즐겁게 참여하더라구요~ 먼저 드라이 아이스를 조심스럽게 꺼내어 여러 겹으로 싼 비닐 봉지에 넣고 망치로 잘게 부쉈습니다. 드라이 아이스는 화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선생님들께서 도와주시고 아이들은 조심스럽게 망치로 부수는 것을 도왔습니다. 그리고는 큰 그릇에 담고 그 안에 미네랄 성분이 될 만한 흙을 넣고 그 외에 물과 콜라, 암모니아수를 넣었습니다. 여러 가지 물질들을 넣을 때마다 흘러나오는 드라이 아이스 연기에 마술쇼 같다면서 다들 ‘우와~’환호성을 지르고 암모니아 냄새를 맡을때는 다들 코를 막고 얼굴을 찡그리더라구요~ 옆에서 아이들의 반응을 살피면서 저도 덩달아 즐거웠습니다. 참, 우주인이 먹는 우주 아이스크림도 먹어 보았답니다. 신기하긴 했는데 맛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나봐요~ 아이스크림 봉지는 기념으로 간직하겠다고 하네요~ ^-^


사진 시간에는 가까이 있는 사물을 찍는 방법(접사)과 초점을 맞추는 방법 그리고 포토샵을 통해 색을 조절하는 방법과 크기 조절 등을 배웠습니다. 이제는 사진 찍을 대상을 찾으려고 이리저리 다니며 보이는 것은 무엇이든지 찍으려고 하는 열정이 제법 프로페셔널 사진 작가 같습니다.



오늘 ESL수업 후에는 특별히 아이스크림 파티가 있었습니다.  

현재 이곳 Oshkosh에서 'EAA'라는 미국에서 유명한 행사 중 하나로 꼽히는 행사가 진행중입니다. 그래서인지 도시 전체가 많은 방문객들로 축제 분위기입니다. 이 행사는 항공 및 경비행기 관련 행사로서 세계 각국에서 온 파일럿들이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Air Show 등을 선보인다고 하네요~ 행사장은 저희들이 지난번에 경비행기를 타고 온 바로 그곳이랍니다~ 굳이 행사장에 가지 않아도 이곳 학교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비행기와 에어쇼를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그때마다 시선 집중! 너무 좋아한답니다~ 

오늘 아이스크림 파티는 EAA 관광객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서 저희들도 함께 참여하여 맛있게 아이스크림을 먹었답니다. 비록 평소에도 아이스크림을 마음껏(?) 먹을 수 있지만 오늘 아이스크림은 다양한 토핑을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그리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먹으니 더욱 더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아이들과 잔디밭에서 배구도 하고 축구도 하며 여유로운 저녁 시간을 보냈답니다.



4학년 남자친구들 네 명의 방 변동이 살짝 있었습니다. 여자 친구들 방을 바꾼 것을 약간은 부러워하더라구요~ 그리고 모두 사이좋게 지내긴 하지만 다른 친구와도 함께 방을 써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아이들과 잘 상의해서 약간 변경하였습니다. 기존에는 영하와 선우, 호정이와 재훈이가 각각 한방을 썼구요 지금은 호정이와 영하가, 재훈이와 선우가 한방을 쓰기로 했답니다. 아이들이 또 다른 친구와도 방을 써보고 싶다고 해서 하루 이틀 밤 정도는 또 바꿔서 자보기로도 했습니다~ ^-^



우리 예진이 치아 문제는 저도 예진이에게 이가 아프면 언제든지 오라고 했답니다~ 예진이도 이제는 안심하는 눈치에요~ 



우리 막내 세미가 캠프에 또 오고 싶어할 정도로 즐거워한다니 저도 기쁘네요~ 잘 적응해 주어서 저 또하나 우리 세미가 대견하기만 합니다. 언니 오빠들에게 애교도 잘 떨고 저에게도 '쌩얼쌤' 하면서 잘 따른답니다. 홈스테이 하는 것도 잘 적응하고 좋아하는 편입니다. 한식을 좋아하는 우리 세미는 한국 음식만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아할 것 같아요~  한국에서 가지고 온 비상 식량을 마지막 주에 먹겠다며 아껴놓고 있더라구요~ 우리 세미 한국가서 맛있는 음식 많이 해주세요!



우리 영하는 오늘 축구장에 위아래 그리고 축구화까지 멋지게 빼입고 맹활약을 했답니다. 너무 귀여워서 형 누나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답니다~ 음식에 관해서는 제가 꾸준히 지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수현이에게 여드름 약을 잘 바르라고 일러두었습니다. 이곳도 많이 덥지는 않지만 여름인지라 잔디밭에서 뛰어놀고 하다보니 얼굴이 약간 그을렸습니다. 자외선이 강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썬크림을 바르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 로마는 세안 후에 로션을 바르지 않아서 얼굴이 많이 건조해 보이더라구요~ 아토피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꼭 로션을 바르도록 하였습니다. 우리 로마 또한 선생님들과 오빠 언니들의 귀여움을 받고 있답니다~



우리 호정이는 호정이만의 트레이드 마크인 웃음 소리로 아이들을 즐겁게 해준답니다. 여기저기서 호정이의 유쾌한 웃음 소리가 들리네요~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잘 지내고 쉬는 시간에는 형들의 무릎에 누워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오늘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는 아이스크림 100그릇을 먹겠다며 굳은 의지에 차 있더라구요~ 사람이 많은 관계로 비록 100그릇은 먹지 못했지만 만족스러워하는 표정이였습니다~

방정리도 깨끗하게 하고 생활 태도가 바르답니다~ 수업 시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발표도 잘 합니다~ 최근에는 코피가 나지 않았구요 일찍자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씩씩하고 야무진 우리 재훈이는 무엇이든지 리더십 있게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한답니다. 공부할 때도 열심히, 놀 때도 열심인 재훈이의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약속 시간을 잘 지켜서 아침에 모일 때면 먼저 와서 기다리기도 한답니다. 기특하죠?! 토닥토닥~



그럼 내일 뵐께요~ 안녕히 계세요~ ^-^

댓글목록

원진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덕분에 오늘은 원진이모습이 많이 보이네요. ^^ 이제 1주일밖에 안남았네요. 시간이 참 빨리 가는것 같아요. 위스콘신에 두번째 가는 캠프인데 다른곳에 보내볼까도 했었지만 원진이가 그곳을 꼭 다시 가고 싶다고해서 별 망 설임없이 다시 보냈지만,, 좋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 그런데 겨울스쿨링캠프에 비하면 미국친구들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speaking할 기회가 많이 있는것인지.. 궁금합니다.

영하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사랑하는 우리 영하! 너무 씩씩하고 멋지구나..항상 웃음 잃지 말고, 건강하게 오렴~..영하를 사랑하는 아빠가 ^.^~ / P.S./항상 옆에서 지켜주시는 선생님들과, 영하와 함께 캠프 참가한 친구들에게 감사합니다!!

이연무-미국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안녕하세요 원진어머님^^ 스쿨링과같이 미국아이들속에 묻혀있는경우 여러 미국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영어 노출빈도수를 극대화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GOAL 프로그램의 경우, 소그룹으로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 위주 의 수업으로 현재 3주차째 아이들 지내는것을 보면 스쿨링에서 일부 한국아이들에게만 보여지는 미국아이들과의 막역한 친구관계가 거의 모두에게 나타난다는것이 특징입니다.

이연무-미국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그 단적인예로, 많은 미국아이들이 한국아이들이 지내는 기숙사에서 Sleep-over하게해달라고 제게 부탁하고 결 국 몇명의 아이들은 매주 화요일, 금요일 짐을 싸들고 저희 기숙사에서 우리 아이들과 함께 자며 ESL수업도 도와주 고 기숙사에서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자연스런 분위기를 만들어준답니다..미국아이들경우 여간 친하지않고서는 한 국아이들만있는 기숙사에 들어오려 하지 않을 뿐더러 특별히 미국친국 부모님이 허락하질 않으신답니다..

이연무-미국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미국친구가 기숙사에 오는경우 그 버디하고만 지내는것이 아니고 모두와 친해 함께 즐겁게 농구도하고 탁구도 치 고 게임도 하는 모습을 보면 5년째 캠프를 주관하고 있는 저로서도 제가 준비하고 계획해서 될수없는 새로운 형태 의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것 같아 너무 흐뭇하고 감사하답니다..한국에 있는 우리아들을 못데리고 온것이 얼마나 후회가 되는지 모른답니다^^;;

원진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자세한 말씀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생활하는가운데 영어도 저절로 늘게되니 정말 좋은것같아요. 한국에서 도 그렇게공부할수있다면 좋을텐데.. 원진이가 4학년때 미국갔다온후로 방학때마다 다시가고싶어했어요. 이번에 드디어 소원성취한거죠. 그런데이제 1주일밖에 안남았으니 어쩌나.. 서운해하겠어요. ^^

기성이 이모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기성아! 막내이모란다. 우선, Happy Birthday to you!!! 내일이 생일이지?..오늘 이곳에 들어와 기성이가 어떻 게 지내는지 궁금해서 쭈욱 살펴보았단다. 프로그램이 다양해서 재밌고 보람찬 시간을 보내고 있는것 같아 보인다. 다마, 아쉽다면...그런데, 사진이 너무 없네...겨우 2~3장 정도...독사진은 아예 없구.. 선생님! 기성이 사진좀 찍어주시죠...다른 학생들과 비교해서 사진이 너무너무 없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