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721] 보스턴 여름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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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7-21 09:32 조회1,55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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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캠프 인솔교사 이은별 입니다. 저희는 오늘 뉴욕 투어를 마치고 보스턴 Stonehill college 기숙사로 들어왔습니다. 우선 간략한 뉴욕 투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뉴욕에서 맞은 첫날, 7월21일 목요일에는, 9시반쯤 호텔을 출발하여 첫 일정인 콜롬비아 대학교로 향했습니다. 출발 전 6-9시까지 제공되는 호텔 조식을 먹었는데요, 다들 시차 적응으로인해 밤새 잠을 제대로 못자 아침도 일찍 먹고 출발하였습니다.
호텔이 위치한 뉴저지를 출발하여 뉴욕을 연결하는 조지워싱턴다리를 건너 맨하탄으로 들어갔습니다. 길이 막히지 않아 약 35분 정도가 걸렸는데요, 가는 길에 차 안에서 가이드선생님께서 맨하탄의 어원과 섬의 구성, 뉴욕주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더불어 아이비리그 대학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습니다.
10시30분에 한국인 재학생과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었기에 우선 다함께 본관 앞으로 이동하여 사진을 찍고 콜롬비아 대학의 상징 동상도 구경하였습니다. 캠퍼스 투어는, 현재 교육대학원 석사과정 학생이 도와주었는데요 본관을 시작하여 구석구석 설명해주셨고, 특히 스파이더맨 영화를 촬영했던 강의실에 들어가 사진도 찍고 학교 홍보 자료들도 챙겨받았습니다. 투어 마지막에는 학교 카페테리아에서 시원한 음료수를 사먹고 기념품으로 학교 티셔츠 등을 샀습니다.
12시쯤 콜롬비아 대학을 출발하여 점심을 먹으러, 맨하탄의 유명한 햄버거 가게인 Shake Shack으로 향했습니다. 워낙 유명한 가게라 줄을 길게 설까 걱정했지만 우리 아이들의 순발력으로 자리도 좋은 곳으로 맡고 가장 맛있다고 소문난 Shack burger와 감자칩을 먹었습니다. 창현이는 캘리포니아의 in and out burger 만큼 맛있다는 평을 내려줬고 영원이 역시 지금까지도 햄버거가 너무 맛있더라며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이)현우는 한개 반이나먹었구요.
맨하탄의 기운을 조금씩 느껴가며 다음으로 자유의 여신상 페리를 타러 남쪽으로 내려갔습니다. 2:30 페리에 승선하여 맨하탄과 브루클린, 퀸즈 지역등을 연결하는 다리들을 살펴보고 기대하면서 자유의 여신상도 보았습니다. 성환이와 성욱이, 성엽이는 기대했던 만큼 진한 감동이 오진 않지만 그래도 실제로 보니 멋있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약 한시간 가량 페리를 타고나서는 차로 돌아와 나홀로 집에 영화 배경이 되었던 프라자호텔과 장난감가게, 그리고 우리 남자아이들이 가장 기대했던 5th Ave. 애플 스토어에 들렀습니다. 아이들 모두 아이패드를 비롯하여 다양한 애플 기기들을 살펴보느라 정신없었고 영원이는 그곳에서 일하는 지니어스들이 너무 멋있다며 한껏 자극을 받은 듯 했습니다.
그리곤 6시까지 타임스퀘어 광장에서부터 41번가까지 걸으며 맨하탄을 구경하였고, 한시간 정도 차로 뉴저지까지 이동하여 소고기전골을 먹었습니다. 다들 더위와 많은 일정, 아직 부족한 시차적응으로 조금은 지친 모습이었지만 따뜻한 국물로 피로를 달랬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호텔로 돌아와 뉴욕에서의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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