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112] 사립스쿨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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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1-12 20:31 조회1,19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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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Trinity에서 아이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지난 일요일, 홈스테이 가족들과의 일과를
전해들었습니다. 지원이와 보은이는, 오전에 교회를 갔다가 Korean Market에 갔다고 합니다.
거기서 한국 과자를 사와서 오랜만에 군것질을 했다고 하는데요, 점심은 치킨류 외식을 했다고
자랑해서 많이 부러웠습니다. (ㅜ_ㅜ) 그리고 아침 메뉴를 다양하게 준비해주셔서 좋다고
이야기하더라구요. 베이글, 와플, 토스트 등 지원이와 보은이가 원하는 것을 선택하여 먹을 수
있도록 해주신다고 합니다. 음식이 입에 맞지 않다고 이야기한 것은, 아마도 캠프 초반 갑자기
음식이 바뀌어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온거 같습니다. 오늘은 싱글벙글 웃으며 음식을 다양하게
주셔서 좋다고 얘기했으니 이제 음식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거 같습니다.
성호와 훈이는 아침 저녁 모두 교회 예배를 함께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피자를 먹었다고 자랑하더니
곧장 반 친구들과 놀러 가버려서 다른 이야기는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ㅜ_ㅜ) 참, 자기 전엔
홈스테이 아이들과 함께 그림그리기를 했는데 서로 얼굴 그려주기를 했다고 합니다.
재원이와 재운이는 홈스테이 가족들에게 한국 음식을 만들어주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요,
햇반을 전자레인지에서 조리 후 고추장과 김을 넣고 비벼 주먹밥을 만들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도 BBQ Party로 배가 잔뜩 불러 집으로 갔으니 아마 오늘은 만들지 못했을거 같습니다.
다솔이와 연경이는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오전에 교회를 갔다가 점심을 먹은 후, 가족들이 저녁
예배를 갈 때는 Macy's shopping mall 에서 짧은 시간동안 쇼핑을 했다고 합니다. 이것 저것 사온
것을 구경했는데, 한국에 있는 가족들 선물도 있기 때문에 품목은 비밀입니다! ㅎㅎ
동훈이와 재석이는 오전에 교회를 갔다가 미니 골프를 치러 갔더라구요. 동훈이가 사진을 보여주며
자랑했는데, 기회가 되면 메모리카드를 빌려 업로드하도록 하겠습니다. ^^
민지와 진희 역시 오전에 교회에 들러 예배를 드리고 (교회에 따라간 우리 아이들은, 영어로 진행
되는 예배 때문에 많이 졸았다고 합니다. 노래 부를때는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 마트에 들러
몇가지 물건들을 사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2시45분경이면 Trinity 수업이 끝나는데, 오늘은 수업이 약간 늦게 끝나는 바람에 3시가 넘어서야
BBQ Party를 할 park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La Canada 아이들은 3시15분 수업이 끝난 후
공원으로 왔습니다. 다들 야외에서 즐기는 LA 갈비에 잔뜩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고기를 굽고 준비하는 동안(현지 staff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습니다.)아이들은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며 고기가 구워지길 기다렸습니다. 또한 한국식 밥과 김치 그리고 디저트로 쥬스까지
만찬이 이어져 모두들 행복한 저녁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고기 앞에서 기묘한 젓가락 놀림으로
두둑히 배를 채우는 아이들을 보며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져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지만 낮에는 반팔을 입어도, 많이 움직이면 땀이 날 정도로 따뜻하기 때문에
큰 일교차에 유의하여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잘 보살피고 있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유난히 많이 불어서 야외 BBQ Party를 더 신나게 즐기진 못했지만,
(고기를 먹은 후 배드민턴도 하고, 공놀이도 하며 시간을 더 보내려고 계획했었거든요 ㅜ_ㅜ)
그래도 배도 부른 만큼 우리 모두가 함께여서 기분까지 행복한 Activity 였습니다.
내일은 정규 수업과 함께 ESL이 진행됩니다.
미국에서의 둘째주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항상 아이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다솔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미국가족들이 주말은 교회에서 하루를 보내나봅니다. 그럼 우리아이들이 매주 쇼핑할수는없고 나머지 주말은 어떨 지 궁금합니다. BBQ party를 바람이 도와주질않았나보네요 그래도 아쉬운대로 재미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오늘 은 사진이 안올라왔네요? 내일은 예쁜사진 부탁드립니다^^ 둘째주도 재밋고 알짠 하루하루가 될수있을거라 생각 하며 선생님도 건강조심하세요~~
관리자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첫주가 지나고 둘째주가 시작되었습니다. 12명의 아이들 나름의 개성이나 성격도 파악이 되어가고 아이들 인솔하 기 좀 수월해지셨는지요? 사진속의 밝은 모습에서 캠프보내기전에 조금 불안했던 마음이 사라지고 돌아와서 중학 교를 미국에 유학보내달라고 하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어제 사진을 업로드하는 중 인터넷이 끊기는 바람에 모두 업로드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해요. 지금 얼른 업로드하겠 습니다. 모두 잘지내고 있으니 마음 푹~놓으시고 응원 많이 해주세요. 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