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726] 필라델피아 여름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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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7-26 05:42 조회1,36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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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캠프 인솔교사 입니다.
비가 올지도 모른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아침에는 약간 흐린 날씨를 보이더니
점심시간이 지나고는 어느새 해가 쨍쨍나며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오늘은 월요일 첫날과 같은 수업 스케쥴로 진행되었습니다.
어제 저녁을 먹고 홈스테이 가족과 함께 집 근처에 있는 마트로 쇼핑을 간 재웅이와 태중이는,
장을 다 본 후 아이스크림을 먹기로 했는데 많이 피곤했는지 그새 잠들어 버려서
태중이는 깨워서 아이스크림을 먹었지만, 재웅이는 너무 많이 피곤해해서
이곳의 꽤나 유명한 아이스크림 콘을 먹지 못했습니다. (ㅠㅠ)
하지만 앞으로도 기회가 또 있으니, 재웅이가 피곤할때 푹 자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인 것 같습니다.
승찬이와 태환이도 이제는 충분히 잠도 제때 자고 학교에 늦지 않게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새벽에 종종 깨기도 하고 하더니 이제는 모두가 시차 적응도, 학교 생활도, 미국에서의 생활도
완벽히 된 것 같아서 저도 마음이 놓입니다.
승찬이와 태중이는 컴퓨터 수업을 시작으로 두번째 시간에는 Hollywood로,
지난 시간에 배운 Tempo에 대해 게임을 통해 복습하였고
팀을 나누어 주사위를 던져 퀴즈를 맞추는 놀이도 하였습니다.
올림픽 오륜기의 색깔, 금관악기/목관악기 등 음악 관련 문제들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수영 시간에는, 어느새 부쩍 친해진 카운셀러 Dan과 함께 페니 찾기 게임을 하였습니다.
Dan이 풀 안으로 동전을 던지면 아이들이 잠수하여 동전을 찾아왔습니다.
점심에는 태중이는 치즈 피자, 승찬이는 페페로니 피자 2조각 씩을 먹었고
재웅이는 페페로니 피자 한조각과 제가 주문한 햄버거 반을 먹었고
태환이는 핫도그와 칩을 먹었습니다.
활동량이 많다보니 점심에도 뚝딱 주문한 것을 모두 먹고 소다도 중간 사이즈로 마신답니다.
점심시간 후에는 태환이와 재웅이는 Hollywood 시간을 가졌습니다.
승찬이와 태중이와 마찬가지로 게임을 하며 복습했는데요, 재웅이가 오륜기 색깔을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미술 시간에는 브라운백을 장식하였고, 일찍 끝낸 학생들은 동물 모양을 만들어
냉장고에 붙힐 수 있는 장식품으로 만들었습니다.
과학 시간에는, 반 친구들과 그룹을 나누어 불럭쌓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시간에는 재웅, 태중, 태환, 승찬 모두 체육관에 모여 다른 반 친구들과 함께 피구를 하였습니다.
한국에서 했던 피구와 달리 대규모로 할 수 있는 피구가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강속구를 날리며 게임에 임했습니다.
지칠 법도 한데 언제나 모든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예쁩니다!
오늘 ESL 시간에는, 'Have' 동사를 사용하여 다양한 문장 만들기 연습을 하였습니다.
Victoria 선생님께서 수업 시작 전 쥬스와 아이스크림, 팝콘을 준비해주셔서
우리 아이들이 간식을 먹으며 수업도 재미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
'Have'를 사용하여 영작을 한 후 수업이 끝날 때 쯤에는 돌아가며 자신이 적은 문장을 읽고
선생님께 수정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이 진지하게 수업에 임한다고 선생님께서 늘 칭찬하신 답니다.
내일은 어느새 금요일, 첫번째 주 캠프를 마무리하는 날입니다.
Carnival을 주제로 한 주를 마무리하는 시간, 알차게 보내고 돌아올 수 있도록 응원 많이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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