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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5] 미국 서부 대학 탐방 인솔교사 윤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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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8-26 15:34 조회8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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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서부 대학 탐방 인솔교사 윤진희입니다. 

 

어느덧 2주가 지나고 미국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제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 다녀와 새벽에 들어온 아이들은 충분히 잠을 자고 이른 점심을 먹었습니다. 카레라이스, 떡볶이를 맛있게 먹은 뒤 마지막 액티비티인 게티 센터와 칼텍으로 출발했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 아래 도로를 달려 게티 센터에 도착한 아이들은 게티 센터로 올라가는 트램을 탔습니다. LA 풍경이 점점 내려다보이는 창밖 풍경을 감상하며 게티 센테 앞에 도착했습니다. 로비부터 화려한 전시물로 가득 찬 내부로 들어가 한국어로 된 안내 책자를 하나씩 손에 쥐고 전시관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은 여러 조각상과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게티 센터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빈센트 반 고흐의 <아이리스> 앞에 서서 한참을 관람하며 사진으로도 남겼습니다. 전시관에서 나와 게티 센터에 한 쪽에 잘 조성된 장미 정원에 가 예쁘게 핀 꽃을 구경하며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게티 센터 관람을 마친 뒤 마지막 대학 탐방 장소인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칼텍으로 출발했습니다. 캠퍼스 안 재학생 투어 시작 장소에 도착해 종이 팔찌까지 손목에 차고 시작 시간 전까지 푸른 잔디 위에서 시간을 보내며 재밌게 기다렸습니다. 곧 담당 재학생과 만나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캠퍼스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공과대학답게 여러 학과의 실험실 건물이 다양하게 있는 것도 관찰하며, 아이들은 특히 재학생이 살고 있는 기숙사 건물까지 들어가 복도를 걸으며 기숙사 내부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다른 대학과는 다르게 공과대학인 칼텍만의 캠퍼스와 면학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캠퍼스 투어까지 마친 뒤, 다시 숙소로 돌아와 미국에서 먹는 마지막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제육볶음과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했던 비빔면까지, 푸짐하게 준비된 한식을 맛있게 먹은 뒤 출국 전에 마지막으로 간식을 살 수 있게 숙소 근처 마트로 향했습니다. 마트에서 자유시간을 가진 아이들은 각자 좋아하거나 가족들과 함께 먹고 싶은 간식을 고르고 계산했습니다. 계산 뒤에는 남은 동전들을 계산대 앞에 있는 기부 함에 넣는 착한 마음씨도 보여주었습니다. 쇼핑까지 마친 뒤, 아이들은 각자 캐리어에 짐을 정리하고는 아쉬운 마음에 거실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내일 일찍 공항으로 출발하기 위해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 아이들은 2주간의 미국 캠프로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해 부모님을 만나 뵙기 전까지 아이들을 안전하게 인솔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아이들 개별 코멘트는 미국 캠프를 마치는 느낀 점으로 대신합니다.>

 

김보민: 대표님은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많이 알려주셨고 과장님은 음식, 재미, 지식을 모두 챙겨주셨고 진희쌤은 우리를 올바르게 인솔하셨고 내 장난을 잘 받아주셔서 좋았다. 음식은 입맛에 너무 잘 맞고 좋았다. 액티비티는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다.

 

김승민: 나는 이곳에 오게 되어 평소라면 느낄 수 없던 경험과 감상들을 가지게 되었다. 나에게 이런 기회를 준 애크미 캠프와 부모님, 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 감사하다.

 

안지온: 미국에 너무 와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올 수 있어서 좋았고 미국에서 할 수 있는 거, 재밌는 거, 내가 하고 싶었던 것까지 다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캠프를 통해 좋은 경험과 내 진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가는 것 같아서 좋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또 가고 싶다. 

 

양홍서: 지금까지 내가 2주 동안 미국에 있으면서 내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을 느껴서 좋았던 것 같다.

 

임재헌: 항상 미국에 가보고 싶었고 이 캠프를 통해서 왔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 아니었을까 한다. 참 많은 걸 겪었고 한국에서 만들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다. 이 캠프를 참 잘 온 것 같다.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

 

조윤채: 2주 동안 여유롭게 미국을 돌아보며 아무 의무도 없이 생각하지 않아도 돼서 좋았다.

 

 

 

댓글목록

김승민님의 댓글

회원명: 김승민(tkrhktkrhk) 작성일

2주동안 생활전반을 세심하게 신경 써 주시고, 아이들이 하나라도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게 해 주시려 노력하시는 모습을 여기 서울에서도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저도 승민이와 같은 마음으로 이번 캠프 참여를 통해 한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 같아 뿌듯합니다. 안전한 비행을 기도하며 내일 만날 승민이 모습이 너무 기대되는 밤입니다. 2주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승민이 부모님! 인솔교사 윤진희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공항에서 헤어질 때 감사하다고 인사하던 승민이 모습이 계속 생각납니다. 저 또한 승민이 덕분에 성장할 수 있어 너무나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승민이의 더 큰 성장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조윤채님의 댓글

회원명: 조윤채(cyflex) 작성일

2주 동안 세심하게 챙겨주시고 다양한 경험 많은 추억 쌓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주 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윤채 부모님! 인솔교사 윤진희입니다.
윤채가 잘 따라주어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