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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3] 호주 사립학교 스쿨링캠프 인솔교사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2-03 20:29 조회1,86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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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조수연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보슬보슬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기상을 하고 아침식사를 하러 가는 길에 우산을 쓰며 빗소리를 들었습니다. 주말에는 간단한 것 같지만 푸짐한 아메리칸식으로 아침식사를 먹었습니다. 식빵과, 다양한 잼들, 쥬스, 과일등을 먹었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다시 쨍쨍 햇빛이 비추었습니다.

  오늘 아침은 조금은 여유로운 아침입니다. 아침식사가 끝난 뒤 휴식을 취하면서 친구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아이들은 두 번째로 가는 액티비티 사우스 뱅크에 갈 준비를 합니다. 호주에는 아버님, 어머님, 우리 아이들도 알다시피 캥거루와 코알라가 호주에 많은거 아시죠?^^ 오늘은 사우스 뱅크 가는 길에 캥거루를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우와” 하면서 신기해 하였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사우스 뱅크 가는 길에 높은 빌딩과 푸른 하늘, 옆에는 푸른 나무들을 보며 아이들은 힐리을 하는 듯 하였습니다.

  오늘의 점심은 피자를 먹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피자와 샐러드, 콜라,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너무 신이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배불리 음식을 먹었습니다. 아이들의 먹는 모습을 보니 저 또한 너무 기분이 좋고, 아이들 먹는 것만봐도 너무 배가 부르는 느낌은 뭐였을까요?^^

  점심식사를 마친뒤, 사우스뱅크에 가기전에 아이들은 자연사박물관에 구경하러 갔습니다. 곤충, 동물, 현대적인 미술등 다양한 전시가 되어있는 박물관이 었습니다. 아이들은 긴 장어를 보고, 캥거루를 보고, 거대한 문어를 보며 신기해 하였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사우스 뱅크에 왔습니다. 탈의실에서 수영복을 갈아입을 친구들은 갈아입고 미리 입고 온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수영장에 들어가기전에도 선크림을 한번 더 바르며 아이들의 피부가 너무 타지 않도록, 화상 입지 않도록 주의를 하고 있습니다. 사우스뱅크는 두 종류로 나뉘어지는데 한쪽은 수영장이며, 한쪽은 바다이지만 약간은 인공 수영장처럼 만든 곳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유롭게 수영을 하고, 잠수도 하며, 친구들과 물 뿌리면서 놀기도 하고 비치볼은 없지만 모자를 던지면서 패스 하는 게임도 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학교에 갈시간이 되어 나오라고 하니 아이들은 아쉬워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며 액티비티 활동에 흠뻑 빠진 듯 합니다.

  수건으로 닦고 옷을 갈아입은뒤,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학교에 와서 바로 저녁식사를 하고 재밌게 놀아서 그런지 아이들은 피곤하다고 합니다. 식사를 모두 마친 뒤 아이들은 깨끗하게 샤워를 했습니다.

  오늘은 어머니 통화를 나눈 뒤 너무 행복해 하는 아이들도 있고 캠프생활을 잘하지만 그래도 어머니의 목소리를 들으니 눈물이 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전화를 모두 다 한 아이들은 컵라면 파티를 하였습니다. 타나라에서 컵라면을 먹으면 한국에서 먹을때보다 더 맛있다고들 하죠? 아이들이 가지고 온 김치와 라면과 과자들을 먹으면 아이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기는 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가 첫날 온날에도 별이 쏟아질 듯 했는데 오늘은 별똥별도 보였습니다. 별똥별을 본 아이들은 소원도 빌고 별자리를 찾으며 잠깐의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은 잠자리에 듭니다.
 
  한국이 아닌 다른 타나라 호주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액티비티를 하러 나와서 호주사람들의 스타일이나, 생활방식들을 보고 느끼며, 호주 환경을 접하고 다양한 음식들을 먹으면서 경험을 하고 캠프생활에 잘 적응 하는 우리 친구들이 너무나 기특하기만 합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사랑스런 우리 아이들의 목소리였습니다.
  내일은 또 한주가 시작이 됩니다. 버디들도 만나고 정규수업도 들으며 즐겁고 행복하게 캠프 시작할 아이들을 보니 저도 힘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

댓글목록

박주하님의 댓글

회원명: 박주하(arbor2016) 작성일

하루를 꽉 채워서 많은 경험을 했을것같습니다.
깨끗한 자연과 도심이 공존하는 그 곳이 무척 부럽네요
부모와 멀리 떨어진 환경에서 아이들이 이처럼 행복하게 지내는 것은 선생님들의 노고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한주간 일상속에서도 즐겁게 지내기를 바랍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주하 어머니, 인솔교사 조수연입니다.
어머니의 응원에 힘입어 즐겁게 한주를 보내고 항상 주하의 건강체크, 생활, 등등 즐거운 캠프, 안전한 캠프를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수민님의 댓글

회원명: 이수민(sumin2005) 작성일

아이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보낼수 있게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글을 읽게 됩니다.
어제 수민이 유찬이랑 통화하면서 밝은 목소리에 저도 행복했습니다. 선생님도 건강 꼭 챙기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애들아  새해 복 많이 받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수민, 유찬 어머니 인솔교사 조수연입니다.
저도 수민이와 유찬이의 행복한 웃음을 보면 저절로 힘이 납니다.
어머니도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