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여름] 영국 캔터베리4주 한혜원
처리상태 :
페이지 정보
작성자 ACME 작성일10-09-06 10:10 조회2,726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설레는 마음과 두려운 마음을 가라 앉히고 캔터베리와 유럽에서의 4주캠프가 모두 끝났다.
한국에 돌아와서 엄마, 아빠 그리고 친구들과 친척들을 볼 수 있어서 좋지만, 한편으로는 아쉽다.
이번 캠프를 통해 세상이 정말 이렇게 넓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외국 친구들도 사귀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다른 나라의 문화도 알 수 있었고 나한테 좋은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맨 처음 St.Edmund's School 에 들어섰을 때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엄마, 아빠와 한달 동안이나 떨어져 있어야 한다니...ㅠ.ㅠ' 이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내 기숙사를 들어서는 순간 왠지 흐믓하고 자신감과 기대감이 사로잡혔다. 그리고 Sara 라는 이탈리아에서 온 룸메니트를 사귀게 되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외국 친구들을 사귀었다.
이 곳 음식과 문화도 알 수 있게 되어서 좋았고 수업 방식도 늘 즐거웠다. 선생님들도 다양한 준비물과 새로운 수업 방식으로 할 수 있어서 유용하고 즐거웠다.
음식도 꽤 익숙해지고 인솔교사 선생님이 가끔식 주신 한국음식도 맛있었다.ㅎㅎ
그리고 저녁때 하는 Evening activity 도 다양해서 재밌었고 주말에 가는 Full-day excursion 도 정말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이 곳 선생님들 정말 웃기고 즐겁다.
학교생활이 3주가 가까워지자 많이 사겼던 친구들과 정말 친했던 친구들이 내가 가기 전에 먼저 떠났다. 70명이 떠났다. 난 친구들과 안으면서 울고 또 울었다. 눈물을 머금으려고 하면 할수록 친구들과 함께 했던 추억들이 생생하게 살아났다.
그래도 이메일을 받아나서 정말 다행이다.
3주가 되고 이제 내가 떠날 때가 되었다.
난 울음을 참아내지 못하고 결국은 울었다. 그곳 찰리도 그리울 것이고 선생님들, 장소도 그리울것이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가서 친구들에게 이메일도 보낼 것이다.
유럽투어에서 파리,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을 방문하여 유명한 유네스코 건축물들과 좋은 추억을 남겼다.
이 캠프는 정말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된 것 같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오게되면 다시한번 다른 추억과 다른 친구들을 사귀고 싶다.
(초등학교 6학년 한혜원 학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