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여름]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이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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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9-03 15:13 조회1,58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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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정 (여, 중2)
애크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영어캠프가 벌써 하루를 남기고 끝났다. 내일 이 시간이면 난 공항에 있을 것 이다. 캠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처음에 공항에서 한달 동안 같이 있을 친구들과 선생님을 봤을 때 과연 내가 여기 있는 이 사람들 과 친해질 수 있을까 이런 생각했는데 벌써 헤어지기 싫어서 울고 있다.
처음 수업을 듣고 이 힘든 8시간을 어떻게 매일같이 듣지 이랬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수업이 계속 듣고 싶을 뿐이었다. 고작 합쳐 30일도 안 되는 날이었지만 일년 같은 생활을 하고 있었다. 7시쯤 매일 보던 예쁜 노을도 매일 침대에 누워 쓰던 일기도 아침마다 일어나서 자는 애들 깨우는 것도 모르는 친구들 이름 먼저 물어보는 것도, 매점 가려고 단어 외우는 것도, 공항에서 애들 기다리는 것 도, 한국에서 정말 많이 기억날 것 같다. 싫던 단어시험도 수학시간도 한국가면 나도 모르게 생각이 날 것 같다.
처음 외국인들 수업 들었을 때, 영어를 진짜 하나도 못했기에 이 수업이 지옥 같았다. 한국을 떠나며 오기 싫다 한 것도 후회될 정도로 이제는 가기 싫고 친구들과 남고 싶다. 인솔교사선생님들, 실장님, 대리님, 팀장님, 대표님, 셰프님들, 원어민 선생님들 모두 감사했고 친구들, 동생들, 언니오빠들, 같이 지내줘서 고맙다고 말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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