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캠프출발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중반에 이르고 있습니다.

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들은 남은 기간을 아쉬어 하고 있는 반면,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께서는 빨리 캠프가 끝나고 건강한 모습의 아이들을 보고 싶어 하시겠죠?

캠프 중반에 부모님들께 다시 한번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오리엔테이션에도 말씀드렸듯이 부모님들의 잦은 전화는 아이들의 현지생활 적응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부모님들께서 아이들이 매일매일 어떻게 지내는지 무척 궁금해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인솔교사들이 매일 올려 드리는 사진과 글만으로는 부모님들의 걱정을 줄이기에는 부족하시리라 생각하지만 아이들에게 매일 전화하시는 것은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잘 적응하면서도 부모님들의 전화를 받으면 집생각이 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말씀드렸듯이 위급한 상황이 아니면 전화는 삼가해 주시기 바라며 1주일에 2번 정도로 줄여주시기 바랍니다.
인솔교사들에게 부탁이나 확인은 캠프 사진보기에 글을 남겨주시면 확인 후 답변을 드리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인솔교사들은 학생들 관리 뿐 아니라 현지 스탭과의 프로그램 참여, 사진과 캠프다이어리 작성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인솔교사들도 최선을 다하여 부모님 대신으로 현지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시간에 간혹 부모님들께서 자녀분과 통화를 원하신다고 하여 바꿔달라고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업을 받고 있거나 액티비티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을 찾아 다니며 전화 연결을 해드릴 수는 없습니다.

아이들과의 전화가능 시간은 대부분의 캠프 스케줄이 종료되는 저녁 7시 이후(현지시간)이므로 통화를 원하시는 부모님들께서는 이 시간을 이용해 주시기 바라며, 오전 7시와 오후 7시 사이에는 학생들과 통화가 불가능 하심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은 캠프기간 동안 우리 아이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현지에서는 인솔교사들이 노력하고 있으니 부모님들께서도 한국에서 많은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타 문의사항이나 당부의 말씀 있으시면 서울 사무실로 연락주시거나 게시판에 남겨주시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부탁의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